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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평점' 손흥민, 결승골 기점 활약…LAFC, PO 1라운드 첫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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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벌이는 손흥민. 연합뉴스몸싸움 벌이는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의 LAFC가 오스틴FC를 잡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PO 1라운드(3전 2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오스틴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LAFC는 다음 달 3일 오스틴 원정 2차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한다.

MLS컵 PO는 동·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만 3전 2승제, 이후 8강부터 결승까지는 단판 승부다.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60)로 PO에 오른 LAFC는 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MLS컵 정상에 도전한다.

이날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약 92분을 소화하며 결승골의 기점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7회, 패스 성공률 86%(18/21)를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1을 줬다.

'흥부 듀오'를 앞세운 LAFC는 전반 20분 균형을 깼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돼 행운의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 36분에는 손흥민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으로 쳐냈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의 오른발 슈팅도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돌파하는 손흥민. 연합뉴스돌파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후반 들어 오스틴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고, 후반 1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존 캘러거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돌파가 다시 흐름을 바꿨다. 후반 34분 상대 진영으로 쇄도한 뒤 부앙가에게 패스했고, 부앙가의 슈팅 후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탄 오르다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LAFC는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을 교체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2-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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