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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마스터즈 16번 홀에 울린 '골든'…뜨거운 케데헌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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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용희 감독 유니폼을 입은 김재호. KPGA 제공아버지 김용희 감독 유니폼을 입은 김재호. KPGA 제공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는 골프장에서도 뜨거웠다.

지난 10월30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이번 대회 16번 홀(파3)에는 특별한 마스터스 라운지가 마련됐다. 특히 16번 홀에 선수들이 입장할 때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배경 음악이 흘러나온다.

박정민과 황중곤, 박은신 등 3명이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을 선택했다. 골프장에서도 케데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곡은 따로 있었다.

바로 영화 F1 더 무비의 OST인 돈 톨리버의 루즈 마이 마인드(Lose My Mind)다. 이태희와 박현서, 이형준, 전준형까지 4명이 이 곡을 선택했다.

박현서는 "F1 더 무비를 영화관에서 2번이나 봤다. 이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이 들어 선곡했다"면서 "직접 선택한 곡이 나오니 전 홀까지 실수했던 것이 있더라도 다 잊고 집중하게 된다. 갤러리들이 큰 환호를 해줘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사연이 있는 곡도 있었다. 바로 김재호가 등장할 때 흘러나오는 '영광의 순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곡이다. 김재호는 롯데 레전드이자 현재 퓨처스 감독을 맡고 있는 김용희 감독의 아들이다. 김재호는 3라운드 16번 홀에서는 아버지 유니폼을 입고 버디를 잡기도 했다.

김재호는 "주최사 렉서스코리아에서 정말 많은 준비를 해줬다고 들었다. 조금이라도 흥행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이벤트"라면서 "아버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이 조금 부끄럽지만, 버디를 기록해 기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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