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11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공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충북지역은 오늘(3일) 제천과 괴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제천이 영하 3.7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충주와 영동이 영하 3.1도, 옥천 영하 2.8도, 청주 영하 2.3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가을의 끝자락 추위 속에, 또 다른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인플루엔자, 독감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속도라면 올겨울은 독감 유행이 최근 10년 새 가장 심한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다가 독감으로 번지는 경우가 적지 않죠.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그리고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들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입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으셨다면 늦기 전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오늘 <시사직감>은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됩니다. 오늘로 열두번째 시간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 '유' 두 정치인과 함께 이슈에 대한 이유 있는 진단과 해석으로 청취자들과 공감해 가는 토크 <이유공감> 시간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최근 정치 이슈, 사회 이슈, 지역 이슈까지 두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식, 유상용 도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두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식,  유상용> 안녕하세요?
			
		
◇ 김종현> 반갑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함께해 주셨는데요. 자주 나와 주십사 말씀을 드렸는데 감사드리고요. 11월을 맞은 기분 한번 먼저 여쭤보죠. 우리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11월이 아름다운 계절이잖아요. 그런데 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없고 바로 이게 추위를 느끼니까 좀 많이 당혹스럽다 좀 이런 생각이에요.
◇ 김종현> 네. 날씨 얘기해 주셨고요.
◆ 유상용> 저도 날씨 얘기에요. 아침에 너무 추웠어요.
◇ 김종현> 예. 그렇습니다.
◆ 유상용> 저도 코트를 입고 있는데요. 아침에 너무 추웠는데 또 낮에는 또 따뜻해서 옷 입기 참 힘든 계절이 돼버렸다. 11월이면 한참 그 가을이고 과일 풍성하고, 추수할 계절인데 이 추수가 아니라 지금 추수하기 전에 다 어는 거 아닐까 싶은.
◇ 김종현> 예. 그런 걱정도 되죠.
◆ 이상식> 오늘 복장이 혼자만 겨울 맞으셨어요.
◇ 김종현> 멋지십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대화 나눠보죠. 지난 한 주도 굵직한 이슈들이 참 많았거든요. 두 의원님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좀 꼽아주시죠. 이상식 의원님부터.
◆ 이상식> 아시아태평양협력회의 우리 경주 APEC이겠죠. 처음에는 그냥 우리나라에서 국제회의가 열리는구나, 많은 정상들이 오는구나 이렇게 좀 단순하게 생각했던 건데. 회담이나 회의의 결과가 우리나라의 국익에 부합하는 그런 결과로 채워짐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거기에 대해서 더 큰 관심을 갖고 그리고 더 유심히 쳐다봤던 것 같습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저도 마찬가지로 APEC 회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태평양 주변으로 해서 아시아 쪽 그리고 환태평양 관련된 수장분들이 거의 오시다시피 하고 대통령들이. 그러다 보니까 아주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이 집중되는 그런 한 주였지 않나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현> 두 분 의원님 공히 APEC을 주요 이슈로 꼽아주셨는데요. 그러면 APEC 이야기 좀 나눠보죠. 그야말로 외교 슈퍼위크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시기였는데 경주 APEC 정상회담 이야기 안 할 수 없습니다. 총체적으로 우리 이상식 의원님부터 평가를 좀 해 주신다면요.
◆ 이상식> 네. 이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었죠. 이게 한동안 좀 난항을 겪는 듯했는데 관세 협상이 좀 의외로 좀 쉽게 풀리는 듯한 그런 속에서. 사실 미국이 자국 이익주의잖아요 정말 그런데 그게 상식 밖의 일이다라는 그런 평가들이 많았었는데 그런 것들을 좀 적절하게 잘 협상을 해냈다. 그리고 또 우리가 분단 국가로서 군사적인 것, 잠수함의 핵연료 공급까지도 이게 미국에서 이런 거 허락해 주기가 굉장히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다만 예전에 호주를 한번 허가를 해줬다는 거예요. 그런데 호주는 지금까지도 아직도 그거를 진척도가 없는데 우리나라는 조선업이 발달돼 있지 않습니까? 이 미국 필라델피아도 우리 한화 오션이 인수했고. 그래서 즉각적으로 그것이 성과로 나올 수 있다라는 것들이 안보에도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중국이죠. 우리 옆에 거대한 시장을 놓고 있는데 중국을 저희가 시장 경제의 어떤 논리로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한령 해제라든가 앞으로 지속적인 경제 협력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저희 국익에 정말 도움될 수 있는 거대 시장을 다시 얻었다. 이런 평을 하고 싶습니다.
◇ 김종현> 네. 한미 회담, 한중 회담 중심으로 좋은 평가 내려주셨고요. 우리 유상용 의원님 말씀도 좀 들어보죠.
◆ 유상용> 저도 미국과의 관세하고 안보 협상이 거의 마무리가 됐습니다. 특히 관세 부분은 아직 정확한 MOU 체결 각서나 팩트 시트 문구는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관세는 정리된 것처럼 얘기를 해 주어서 그랬던 것, 돌아가서 딴 소리는 하더라고요. 아주 특이하신 분 같아요. 근데 그 부분이 그래도 많이 진전이 돼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나 싶고. 또 거기다가 핵연료 좀 달라고 했더니 그 핵잠수함 만들어라 할 정도로 상당히 큰 거를 얻어온 것 같아요. 이게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저희들이 말하는 진보 대통령인데 이 핵잠수함 같은 경우는 보수에서 상당히 원하던 우리 자주 국방을 원하는 보수에서 원하는 건데 아주 큰 거를 얻지 않았나. 4대 정도 해서 2대는 미국에서 만들고 2대는 잘하면 또 한국에서 만들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는데 이 문제는 한중 간의 관계예요. 핵잠수함 만든다고 그러면 과연 중국에서는 또 가만히 있을까 그런데 중국과도 이번에 회담에서는 상당히 좋은 것들을 서로들 양보할 것도 하고요. 또 얻을 거 얻고. 거기에다가 우리 뭐라고 그러죠? 왜 우리 사기 단체들, 이런 중국에서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범죄조직. 그런 것들까지도 같이 협상이 돼서 같이 수사할 수 있게끔 해준 것들 그리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까지도 중국과 같이 할 수 있다는 거 상당히 좋은 것들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그래서 국익이 침해될 가능성이 최소화하기 최소화시켜서만 잘 한다면 마지막까지 디테일에 악마가 있다고 디테일하게 점검해서 마지막까지만 잘 정리가 된다면 APEC 회담은 성공적이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 충북CBS◇ 김종현> 예. 잘 들었습니다. 중앙 정치권과는 다르게 우리 <이유공감>에서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굉장히 두 분이 공감하는 이런 답변들을 해 주셨어요.
◆ 이상식> 네. 우리 유상용 의원께서 이 공감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십니다.
◆ 유상용> 공감능력 이게 아니라요. 서로 잘한 건 잘했다, 잘못한 거 지적하는 거는 맞지만 잘한 건 잘했다 해주는 게 그게 맞지 않나. 너무 정치적인 쪽에서만 보는 거는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 김종현> 예. 알겠습니다.
◆ 유상용> 서로 중앙에서도 좀 잘한 건 잘했다 해주는 게 좀 좋을 것 같아요.
◇ 김종현>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이제 수많은 화제가 있었지 않습니까? 우리 APEC 기간 동안에 그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 회장의 치킨 회동 그리고 두 분 말씀해 주셨듯이 또 한미 정상회담 내용들, 개인적으로 하나를 꼽자면 어떤, 회담 중에서 어떤 이슈를 가장 톱 거리로 꼽아 주실까요?
◆ 이상식> 정상회담 중에서요. 정상회담 중에서는 지금까지 얘기한 것들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희가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던 게 관세 협상이었지 않습니까? 전 세계가 다 지금 미국과의 관세 조정 때문에 다 골머리를 앓고 있고, 이랬는데 이런 것들이 좀 풀리면서 우리 나라의 어떤 경제 불확실성은 많이 해소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지금 우리 관광업계는 중국이죠. 중국도 관광업계가 반색을 하고 있고 사실 또 미국하고 때문에 우리 자동차 산업이든 반도체 산업이든 이런 것들이 오늘 주식 봐도 증명이 되듯이 지금 모든 기대감들이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들이 최고조에 이른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네. 경제 불확실성 해소 단초를 얻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고요. 우리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우리 이상식 의원님은 그 좀 좋은 쪽으로 이렇게, 아 역시 그 보시는 눈이 다르구나. 저는 보였던 게 우리는 너무 큰 거 금으로 선물을 했는데 간단한 야구 배트 하나 받은 거예요. 그것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상당히 고가의 그 왕관이다. 이렇게 고가로 이렇게 선물을 준비해서 했던 것 같아요. 뭐 원래 골드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그런데 메이저리그에서 2할대 타자밖에 안 된다는 타자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 배트 하나 받은 게 그 야구 배트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야구를 좋아하시는 건지 아니면 그 야구 배트에 하여튼간에 사연이 뭐가 있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선물의 격차가 너무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제일 머리 속에 남더라구요.
◇ 김종현> 이상식 의원님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것 같아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 이상식> 예. 그거를 이제 투자의 개념으로 보면 저비용 고효율입니다. 그래서 이제 투자나 협상은 사실 나의 마음을 담아서 주는 거기 때문에 그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또 문화재적 가치도 높은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말 그 사람이 한 번 받았을 때 꺄우뚱, 일본은 왜 그 골프공 해줬다는 거 아니예요?
◆ 유상용> 예전 저기가 아니 그거 하고 그 예전 그 총리가 쓰던 퍼터를 선물을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 이상식> 그래서 이제 그걸 보고 이제 상대방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갸우뚱했을 때 그것과, 한 번에 만족했을 때 그때 그다음에 협상이 더 진척도가 좋을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은 투자입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반박하시겠습니까? 아니면.
◆ 유상용> 좋은 협상이 결론이 났으면 좋겠어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아직까지 MOU 각서나 팩트 시트가 문구가 아직 안 나온 상태라.
◆ 이상식> 전 세계에 공표가 됐기 때문에요. 사실은.
◆ 유상용> 또 요번에 가서 또 다른 소리가 나오잖아요. 100% 자유 개방을 하기로 했다라는 둥 자꾸 미국 쪽에서 빨리 이 각서나 이것들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자꾸 늦어지는 게 아직도 뭔가 조율할 게 남아 있는 건지.
◇ 김종현> 아무쪼록 끝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대해 보죠.
◆ 유상용> 좋은 결과가 있어야 돼요. 그게 국민이 원하는 거고 나라를 원하는 거기 때문에.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국제적으로는 미중 정상회담도 참 큰 관심사였어요.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를 얻어냈고 대신에 중국에 부과해 온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인하하는 것으로 화답을 했죠.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 이상식 의원님. 미중 관계.
◆ 이상식> 그것도 정말 그 미국이 좀 아픈 곳이었거든요 희토류라는 부분이 지금 희토류 없이는 모든 것들이 지금 안 되는 시대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미국의 입장에서는 더 절박하죠. 그런데 이 희토류를 중국에서 묶으니까 사실은 우리 대두, 곡물류 이것을 중국에서 미국의 것을 대량으로 수입하던 것 수입을 막았어요. 브라질로 바꿨지 않습니까? 이러면서 농민들, 미국의 농민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러면 트럼프 입장에서도 미국의 농민들 그러니까 한 지지층이거든요. 지지층의 반발을 어떻게 재울 것이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좀 머리 아픈 그런 부분이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같이 해결됐다. 그래서 그런데 이제 그거는 이렇게 직접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입장만 볼 게 아니라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주변국들이 거기서 잃는 이해관계들이 꽤 많았는데 그런데 그런 것들이 같이 해소될 수 있었다. 그래서 미중의 문제보다도 저희도 그렇고요. 일본도 그렇고. 모든 아시아 국가 이번에 참여한 국가들이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건 아니지만 일단 봉합이 다른 나라들의 경제 불확실성까지도 해소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왼쪽부터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상식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제가 아는 펜타닐이라면 거의 뭐 진통제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그러니까 좀비 마약이라고 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이 펜타닐 문제 때문에 난리도 아니라고 했었거든요 마약이. 그런데 왜 이게 희토류와 펜타닐이 같이 이게 묶였는지 저는 이게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왜냐면 펜타닐 제재가 강한 진통제로 사용이 되지만 지금 미국에서는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마약 문제였었거든요. 펜타닐이 마약으로 바뀌어서 어느 도시를 펜실베이니안가 어느 도시에를 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좀비처럼 그런 형태의 마약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거 관세를 낮추고 올리는 게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미국에서는 그렇다고 해서 이 제재를 미국에서 아예 만들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고가여서 그랬던 건지. 아니 어떻게 어찌됐든 간에 전 세계적으로 펜타닐이 유행이 됐던 게 중국에서 시작이 됐다고 해요. 모든 원료를 거기서 받는다고 하는데 이게 이 펜타닐이 싸게 들어오면 마약이 더 성행될 건데 이거를 왜 희토류와 같이 엮어서 주고 받았는지. 이거에 대한 조금 더 저도 공부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그렇고요. 그런데 미국에서도 계속 얘기하는 부분이 거기는 자국주의이기 때문에 언젠가 본인들에게 조금의 손해만 간다면 또 언젠가는 바뀔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국과의 문제도 지금은 풀려서 주변 국가들이 많은 안타까움이나 또 거기에 있었던 불이익들은 조금 덜 당하겠지만 자국주의에 심취해 있는 분들이 양쪽 다 그런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언제 또 서로들 부딪힐지 거기에 눈치를 좀 더 봐야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입니다.
◇ 김종현> 국제정세 읽어주시면서 또 정치인이자 약사다운 접근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까 잠깐 말씀 언급을 드렸었는데 치맥 회동 화제였죠. 기업인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 회장, 이 만남의 의미도 한번 좀 한 말씀해 주시죠. 이상식 의원님부터.
◆ 이상식> 기업이나 기업인들이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만나는 모습들 저희 국민들도 굉장히 좀 신선하게 이렇게 많이 바라본 것 같은데요. 이 기업인들이 이렇게 자유롭게 뭔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이런 기업의 기반들 이런 환경들을 만들어준 것들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이 경색된 국면에서는 사실 이런 모습들이 잘 보이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정말 정치 환경 그러니까 경제 환경 이런 것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보이고요. 특히나 그런 회동을 통해서 우리 GPU 26만 장을 저희한테 공급하겠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젠슨 황이. 이게 처음에 우리가 5만 장을 확보하겠다고 했을 때도 야 5만 장이 뭐냐, 그 가능하겠냐, 이렇게 정말 이렇게 좀 비관적으로 보던 시각이 많은데. 본인, 젠슨 황 본인이 우리한테 26만 장을 공급하겠다고 해요. 이것이 갖는 의미가 뭐냐? 이 젠슨 황이 한 말도 있습니다. 한국은 반도체나 자동차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가 굉장히 유능한 곳이다. 그래서 앞으로 AI 산업에 정말 최적인 곳이다. 이런 취지로 말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GPU 확보를 함으로써 AI 산업, AI 주도 산업에 있어서 저희가 좀 한 발짝 더 앞서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종현>유상용 의원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용> 이재용 삼성 회장이라고 해야죠. 진짜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드는 게 저희들 코로나 때 저희들 예방약을 구하지 못해서 난리 났을 때도 이재용 삼성 회장이 나가서 그거를 아스트라제네칸가요 어디 가서 그냥 상당히 많은 양을 구해 갖고 올 정도로 그렇게 능력을 발휘했는데. 이번에 아마 GPU 관련된 것도 아마 그쪽에서 좀 이렇게 기업인들 끼리의 얘기에서 나와서 우리 나라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아요. 그런데 GPU도 그렇고 지금 AI 시대로 자꾸 간다고 하는데 좀 걱정스러운 건, 미국 정책이 AI 전 세계적으로 AI를 주장하면 할수록 제조업은 붕괴된다 생각이 들거든요. 나중에는 로봇 나오고 뭐 하다 보면 제조업이 붕괴되면서 우리의 일자리들이 다 모두 잃지 않겠느냐 하고 AI를 가지고 해서 좀 더 부가가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계속 자국으로 공장들을 유치하는 부분이 자국민들의 일자리를 위하는 건데 그만큼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또 일자리를 뺏길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너무 AI에 너무 많이 치중을 하면 좀 거부감은 있겠지만 그래도 바닥에 있는 작은 일자리 그리고 제조업 관련된 부분은 조금 불안해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 이상식> 근데 그게 이제 세계적인 추세예요. 사실 지금 잘 지적해 주셨는데요. 그 부분들은 저희 정치의 영역, 행정의 영역에서 그 공백을 우리 일자리의 공백들을 어떻게 할 건지 그리고 어떤 복지 부분들을 어떻게 할 건지 이걸 채워야 되는 거고. 사실 지금 AI 시대거든요. 지금 전 세계가 지금 다 AI 경쟁에 나섰어요. 여기에서 우리는 쇄국을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우리도 우리가 그것을 선도하는 것이 오히려 낫지. 우리가 이런 아픔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뒤쳐진다고 하면 이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모든 사회적인 경제적인 격차가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그 추세 그 이슈는 저희가 선점하는 것들이 바람직하다. 다만 지금 우리 유상용 의원께서 좋은 말씀해 주신 그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이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채워갈 것인지에 대해서 정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될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종현> 두 분 말씀에 모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나중에 우리 <이유공감>에서도 AI만 가지고도 한번 말씀을 나눠보는 그런 시간도 마련해 보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 이상식> AI 로봇이 와서 얘기하다 가는.
◆ 유상용> 저희도 그냥 AI 켜놓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현> 그리고 참, 이제 경주라는 곳이 그 역사와 문화의 상징, 또 경호가 수월한 지리적 이점도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경주에서 열렸는데 이렇게 세계 정상회담이, 국제행사가 이렇게 지방에서, 지역에서 열리게 되면 그 지역에도 참 긍정적인 영향이 끼칠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상당하죠. 저희가 쉽게 얘기하면 관광산업 중에 마이스 산업이라고 있습니다. 컨벤션 산업이죠. 저희가 지금 그래서 오스코도 오픈을 한 거고요. 이제 교통의 접근성 때문에 저희가 오스코를 설립을 하고 그리고 그 많은 그런 행사 위주의 것들을 유치를 하는데. 지금 경주 같은 경우에는 세계 정상들이 다 왔어요. 세계의 이목이 다 집중이 됐습니다. 일단 일시적으로 여기 관광업계든 그리고 지역 경제든 이거 활성화된 거 이번에 공식 방문단만 2만 명이라는 건데요. 그러면 부수적인 방문객까지 하면 굉장히 많은데. 경주에 대한 이미지 장기적으로요. 그리고 이 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인프라를 조성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 인프라를 통한 지역의 발전 이런 것들은 상당하죠.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 그리고 이런 정상회담이나 아니면 정상회담이 아니어도 국제행사는 유치하면 유치할수록 지역 경제 그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라고 보여집니다.
◇ 김종현> 이상식 의원님.
◆ 유상용> 경주에 이번에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들의 CEO들만 1700명 정도가 모인 거라고 하더라고요. CEO 써밋 하는 행사에만. 그러니까 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인들이 이렇게 다 모일 정도에. 그 아마 그 경주에 뿌려진 돈만 해도 어마어마할 거예요. 우리 청주 같은 경우도 국제행사까지는 안 바래도 어떻게 전국 대회, 전국 행사만이라도 좀 자주 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야 또 지역 경제도 활성화가 되는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국제적인 경기가 됐든 대회가 됐든 행사가 됐든 국제적인거야 당연하겠지만 전국 대회, 전국 행사라도 좀 우리 지역에 많이 내려와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김종현> 그러면 APEC 이야기는 여기서 접고 주제를 좀 한번 바꿔보겠습니다. 지역 현안 이야기를 좀 해봤으면 좋겠는데요.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참사 관련해서 이제 국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내일(4일)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이 혐의는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이상식 의원님부터.
◆ 이상식> 혐의는 혐의대로 있는 거죠. 있기 때문에 고발 조치가 된 거고 그리고 경찰 조사가 있는데. 사실 오늘 우리 도의회에서도 오늘 본회의가 있었습니다. 김영환 지사가 출석해서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는 과정이었는데 거기서 신상 발언을 해가지고 여러 의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요. 본인은 억울하다. 그리고 누구 주도하에 했다고 그러는데. 사실 가서 소상히 밝히면 돼요. 그리고 국정감사 때 의도적인 위증이었느냐, 아니면 정말 본인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 것이냐 이런 것들이 경우의 수는 많을 수 있어요. 그러나 그때 명확한 게 본인이 이것을 자기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서 했다고 하면 그것은 전 국민이 바라본 거거든요 국정감사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받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두 가지라고 그러죠. 위증을 했다고 하는 게 뭐 두 가지 세 가지 정도 얘기를 하는가 봐요. 그런데 본인이 오늘도 아까 이상식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예산 관련된 얘기 하는데 그런 얘기를 하셨던 정도로 오늘 또 그렇고 오늘 새로운 집행부에 저기들이 국장 이런 분들이 임명이 돼서 오신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을 소개부터 했어야 되는데 그것마저도 못 하실 정도로 정신이 좀 없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국정조사 현장에서도 좀 정신이 좀 없으셨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두 세 가지로 위증이라는 판단은 받고 있지만 늘 김영환 지사 얘기 나오면 제가 하는 말씀 빨리 수사돼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입니다. 그런데 위증이 아닐 수도 있고 그거야 경찰에서 또 판단을 하겠죠. 그런데 너무 심각한 것 같지는 않아요. 위증했다고 하는 부분이 CCTV를 우리는 봤다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라는 표현이 내가 아니라 도청 직원 누군가가 봐도 우리가 되지 않겠느냐 하는, CCTV가 있었다 없었다 뭐 그런 여러 가지 말들이 있는데 그거는 수사 과정에서 충분히 밝혀지지 않을까 싶어요.
◆ 이상식> 솔직하면 됩니다. 솔직하게.
◇ 김종현> 제가 조금 부연하면 CCTV 말씀해 주셨고 또 재난 상황 점검 전화를 했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모양이에요. 국회에서. 알겠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행정사무감사 남아 있죠? 거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행감 이야기, 소관 상임위 위주로 한 1분 정도씩 말씀 좀 해 주시죠. 이상식 의원님.
충북도의회 제공◆ 이상식> 저희는 정책복지위원회고요. 행감과 아울러서 예산이 결정된 내년도 예산이 결정되는 회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또 내년에 편성되는 예산이 적절한지 이것까지 연계해서 볼려고 하고요. 지금 여기 방송국에 오기 전에도 우리 상임위 소속의 의원님들과 행정사무감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소상하게 세심하게 논의하고 왔습니다.
		
		
◇ 김종현> 네. 우리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저는 교육위원회 소관이라 교육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청에 올해 한 4조 가까운 예산을 어떻게 썼으며 또 여태까지의 그 예산이 수반된 모든 사업에 관련된 부분들을 꼼꼼하게 체크를 하려고 그래요. 꼼꼼하게 체크할 거고 또 문제가 있었던 것 정확하게 지적을 해서 내년도에 예산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그래요. 내년도에는. 내년도 예산 반영하는 데 적절하게 적용을 할 수 있게끔 충분하게 의원님들 일곱 분이 아주 지금 전념을 해서 매달리고 있습니다. 행감에. 그래서 아마 교육청이 많이 힘들지 않을까요? 이번 행감이 마지막 행감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힘들 것 같아요.
◇ 김종현> 그러면 내일부터 행정사무감사는 11일까지 진행이 되죠? 민선 8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데 열심히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상식 의원님, 그리고 차례로 유상용 의원님, 청취자 분들께 인사 말씀 좀 해 주시죠.
◆ 이상식> 네. 겨울이 갑자기 왔습니다. 가을이 없습니다. 저도 어제 잠깐 이렇게 밖에 나가 봤는데 아직 단풍이 안 든 곳이 더 많아요. 우리 마음도 아직도 이렇게 좀 밝게 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희 정치가 그리고 저희 도의회가 앞서서 우리 도민들 마음에 꽃이 활짝 피고 단풍이 무르익고 그리고 늘 행복하시도록 열심히 마지막 정례회에 임하겠습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아침, 저녁으로 온도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온도 차이가 크면 호흡기 질환이 많이 들어오거든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십시오. 건강하시고요.
◇ 김종현>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상식 의원님, 유상용 의원님,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청북도 의회의 이상식 의원, 유상용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했습니다.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였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쇼.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