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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반쪽대회 망신에도 KOVO컵 프로배구 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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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대회 파행 이후 개선 사항 반영 방침

여수시 제공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한 차례 파행을 겪은 프로배구대회를 또다시 유치,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큰 모습이다.
 
전남 여수시와 여수시체육회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6년 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여수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9월 여수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운영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당시 행사는 사상 처음으로 여수에서 열리는 프로배구대회로 눈길을 끌었지만 시작부터 피행을 거듭하며 눈총을 받았다.
 
해외 초청팀은 물론 세계선수권 대표팀 예비 명단에 든 선수는 컵대회에 뛸 수 없다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방침에 따라 현대캐피탈이 개막전만 치른 채 중도에 하차해 반쪽짜리 대회로 치러졌다.
 
여자부 컵대회 역시 해외 초청팀이 참가하지 못했고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지 않아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여수시는 내년에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등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대회를 유치했지만 파행으로 망신만 샀다.
 
2026년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내년 하반기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막하며 남녀 프로배구 구단이 참가해 약 2주간 열전을 펼친다.
 
여수시는 연맹과 세부 일정을 확정한 뒤 교통·숙박·안전·관람 편의 등 분야별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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