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5일 장중 4000선 아래로 급락했다. 지난달 27일 장중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1.61% 하락한 4055.47에 출발해 곧장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 초반 3.72% 빠지며 3969.85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며 2조2천억원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이날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산업 -0.53%, S&P 500 -1.17%, 나스닥 종합 -2.04% 하락했고, 특히 AI와 빅테크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0.79% 내린 919.28에 출발해 장 초반 3% 이상 빠지며 900선 아래로 내려앉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