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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예산 700억 절감 가능" 부산시의회 '부산역', 재정점검 정책연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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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시 재정 건전성 강화·효율성 제고 위한 5개월 연구용역 마무리
성창용 의원 "숫자 절감 아닌 전략적 조정·미래 대비형 재정 운영 필요"

부산시의회 연구단체, 부산역. 부산시의회 제공부산시의회 연구단체, 부산역.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연구가 5개월간의 용역 끝에 마무리됐다.재정 점검 결과, 불용예산 절감만으로도 연간 700억 원의 재정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용예산 줄이면 연간 700억 추가 확보 가능


의원연구단체 '부산역'(대표 성창용 의원)은 지난 3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재정 점검을 통한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불용예산 관리와 투자사업 조정을 통한 재정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현대회계법인이 수행했으며, 부산시 재정운영의 현황을 분석하고 중장기적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성완 회계사는 보고회에서 "연간 약 3,800억 원 규모의 불용예산 및 집행잔액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재량사업의 일정 및 우선순위만 조정해도 2,700억 원의 재원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용예산의 20%만 절감해도 약 700억 원의 추가 재정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창용 의원 "숫자 절감 넘어 전략적 조정 필요"

성창용 의원은 "부산의 재정은 단순히 예산 문제를 넘어 도시의 미래와 시민 신뢰가 걸린 핵심 요소"라며 "이제는 단순한 절감이 아니라 전략적 조정과 미래 대비형 재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가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부산역'은 부산시 재정·경제 정책의 효과성 점검을 목표로 2022년 8월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다. 대표의원 성창용(국민의힘·사하구3) 의원을 비롯해 김태효(국민의힘·해운대), 김형철(국민의힘·연제), 반선호(더불어민주당·비례), 성현달(국민의힘·남구), 박진수(국민의힘·비례), 송우현(국민의힘·동래), 전원석(더불어민주당·사하) 의원 등 여야 8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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