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회사진기자단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또다시 상승해 60%를 돌파했다. 부정 평가와의 격차는 34%p에 이른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주 APEC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는 각각 57%, 33%였다. 긍정 평가 자체는 6%p 상승했지만, 부정 평가가 33%에서 4%p 하락하면서 결과적으로 긍정·부정 평가 차이가 10%p 더 벌어졌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유는 △외교(30%) △경제·민생(13%) △APEC 성과(7%)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못 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유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 △외교(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경제·민생(7%) 등이었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선 '도움이 됐다'가 74%, '도움 되지 않았다'가 13%를 기록했다.
특히 진보와 중도층뿐 아니라 보수층의 60%와 국민의힘 지지층 50%에서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각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각각 4%로 지난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 이번 여론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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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2025년 11월 4~6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2.7%(총통화 790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조사기관: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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