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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자 5명 중 3명 사망 판정…2명 위치 아직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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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부소방서 김정식 예방안전과장, 울산화력 사고 현장 브리핑
6일 이어 7일 아침까지 밤샘 수색작업…매몰자 7명 중 5명 위치 확인

11월 6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가 붕괴되면서 HJ중공업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발파전문업체)에서 고용한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11월 6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가 붕괴되면서 HJ중공업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발파전문업체)에서 고용한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이틀째인 7일, 매몰된 작업자 7명 중 5명이 발견됐고 3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위치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울산남부소방서 김정식 예방안전과장은 7일 오전 11시20분쯤 울산화력발전소 후문 앞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추가 사망자를 발표했다.

김 과장은 "구조대원들이 어제 오후와 오늘 아침까지 수색작업을 하면서 매몰자 7명 중 5명의 위치를 확인했다. 5명 중 3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 중 2명은 울산병원과 중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명은 철골 구조물에 매몰되어  있는 상태"라고 했다.

사고 현장에는 울산남구보건소 응급의료소가 설치돼 사망 판정과 병원 인계를 처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8개 구조대, 47명을 동원해 무너진 보일러타워 아래를 수색하고 있다. 5명씩 2개 조를 구성, 작업과 휴식을 번갈아가면서 남은 매몰자 2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조 대원들은 철 구조물을 절단하고 손으로 공간을 확보하면서 진입하고 있다. 현재 구조견과 음향 탐지기, 열화상·내시경 카메라까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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