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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반군 출신 시리아 대통령 제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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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 연합뉴스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방문을 앞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알샤라 대통령과 아나스 카타브 시리아 내무장관에 대한 유엔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15개 이사국 중 14개국 찬성으로 가결했다. 중국은 기권했다.

미국은 오는 10일 알샤라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그의 제재를 해제해 달라고 안보리 이사국들에 제안해왔다.

이날 표결에 따라 알샤라 대통령과 카타브 장관에 대한 여행 금지, 자산 동결, 무기 금수 조치 등 제재가 해제됐다.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자 알카에다 연계조직 '누스라 전선'을 창설했다. 누스라 전선은 시리아 내 알카에다 공식 지부로 활동하다 2016년 알카에다와 결별했다.

시리아 정권을 장악한 알샤라 대통령은 과거 정부와 달리 온건 정책을 표방하며 서방에 다가서고 있다.

9월에는 시리아 정상으로서는 58년 만에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샤라 대통령을 만나 "젊고 매력적인 터프가이"라고 언급하며 제재 해제를 약속했었다.

한편 중국은 이번 결의안이 시리아의 대테러·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적절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표결에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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