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국회의원실 제공[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내년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충북을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7일) 취임 이후 처음 충북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정 대표는 충북을 바이오와 의학, 생명 산업의 허브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사흘 뒤인 오는 10일 충북도당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청주 공항과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을 찾는 등 민심 행보에 나섭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발걸음 분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지역 민심 챙기기 행보가 반짝 방문으로 끝나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도 많이 봐왔다는 겁니다. 마이크와 카메라 플래시가 꺼지고 나면 그때의 약속과 다짐은 또다시 먼지가 돼 사라지곤 하죠. 유권자들은 보여주는 정치를 원하지 않습니다. 또 민심은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한 진심 위에서 자랍니다. 지역을 찾는 여야 지도부의 발길이 잠깐의 쇼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하려는 진정한 동행의 시작이길 바랍니다.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 <직감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청주시 흥덕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 만나봅니다. 이연희 의원이 당내 주택시장 안정화 TF팀의 위원으로 추가 임명됐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당내 구원 투수로 나섰는데요. 이 소식과 함께 CTX로 불리는 충청권 광역 급행철도 사업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연희 의원에게 CTX 추진 이야기도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연희 국회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연희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연희>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 김종현> 네, 반갑습니다. 그간 국정감사로 바쁜 일정 보내셨을 텐데요. 안부부터 좀 여쭤보죠.
◆ 이연희> 예, 국정감사 제가 이제 그 소속 상임위가 국토교통위원회인데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했고 이어서 제가 성평등위원회 예전에 여가위원회 그 또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어서 그걸 마쳤고 또 제가 APEC 특위에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주 정상회담 만찬할 때 갔다 왔고 오늘은 어제는 이제 제주에서 초선 워크숍이 있어가지고 참석했다가 오늘(7일) 오전 7시 비행기로 청주로 와서 청주에서 현장 최고위회 참석했습니다.
◇ 김종현> 네, 현장 최고위 이야기도 잠시 뒤에 다시 들어보겠고요. 여전히 바삐 보내고 계셨군요. 경주 APEC 국회 특위 위원 활동 말씀해 주셨는데 어떤 역할이셨습니까?
◆ 이연희> 경주 APEC 특위가 우리 민주당은 이제 10명 의원으로 이렇게 구성이 돼서 여야 합쳐서 17명 정도 이렇게 합쳐서 국회 특위로 출범이 됐는데 이게 이제 윤석열 정부가 이제 계엄 후에 공백 상태가 있어서 국회가 나서서 이게 제대로 준비가 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이제 국회 차원에서 구성을 했는데 실제로 특위를 열어서 정부를 불러다가 보고를 받아보니까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더라고요. 공정률 같은 경우는 만찬장 같은 경우도 그때 6월달에 뭐 공정률 20%~30% 그 정도밖에 안 돼서 이게 정상적으로 정상 회의가 진행될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 들 정도로 전혀 준비가 안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회가 부랴부랴 직접 현지로 내려가서 상황 체크도 하고 정부 불러서 경북도하고 경주도 가서 준비 상황 체크하고 예산이 모자란 거는 예산도 긴급하게 추경 편성해서 해 주고 그렇게 해 가지고 원만하게 성과적으로 성대하게 좀 마무리가 돼서 이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연희 국회의원실 제공◇ 김종현> 네, APEC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총체적으로 좀 평가를 해 주신다면은요.
◆ 이연희> 일단 결과는 대성공으로 마무리가 됐죠. 근데 이제 준비 과정은 굉장히 힘들었죠. 쉽게 말해서 부도 직전의 회사를 인수받아 가지고 흑자로 전환시킨 그런 격이다 이렇게 좀 생각이 듭니다. 그때 이제 윤석열 정부 하에서 준비가 돼 왔는데 계엄하고 이렇게 대선 과정을 거치면서 특히 이제 계엄하면서 전혀 이제 이게 주무 부처들이 손을 놓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보니까 정상회담 만찬을 하는 그 만찬장을 공사를 하는데 화장실도 없이 설계를 해놓은 거예요. 그렇게 이제 엉망인 상태에서 하다 보니까 도저히 그 만찬장에서는 정상회담 만찬을 할 수가 없어서 한 달 만에 급히 라한호텔 만찬장으로 변경해가지고 다시 진행하는 그런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만큼 준비 과정이 초기에 매우 어설펐어요. 그런데 이거를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아주 총력 대응을 해서 총리가 그 10차례나 경주를 방문해 가지고 다 일일이 꼼꼼히 체크를 했거든요. 과정을 거쳐서 이번에 APEC 정상회담이 대 성공을 거뒀죠.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관세 협상도 잘 됐고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중 관계도 회복을 하고 이런 아주 기록할 만한 그런 성과가 만들어진 그런 회담이었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현> 예, 많은 화제 뿌렸는데 의원님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정상회담 가운데서 가장 꼽을 만한 핫 이슈는 뭐였다, 한번 꼽아주신다면요?
◆ 이연희> 단연 금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천마총의 금관, 금관이 당시에 대통령께서 트럼프한테 이제 선물을 할 때도 그 장면 자체가 굉장히 이슈가 뜨거웠는데 새로웠고 그런데 또 그게 미국이나 전 세계 언론에서 뜨거운 화제가 돼서 오히려 신라의 금관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그런 효과도 톡톡히 봤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 이제 금관으로 상징되는 트럼프와 이재명 대통령 간의 그런 정상회담 이런 걸 통해서 한미 정상의 여러 관세 협상 이런 게 매우 우리 측에 한국 측에 좀 그 유리하게 이렇게 협상이 된 결과물이 얻어져서 매우 다행스럽다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현> 네, 이번 APEC 대성공이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고, 외교적 성과도 컸다 이렇게 평가를 해 주셨는데요. APEC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그런데 그 '이재명 정부 성공의 관건은 부동산 정책이다'라는 말이 이제 흔히 들리더군요. 이재명 정부 들어서고 모두 3번의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죠? 그간의 과정 설명 좀 해 주시죠.
◆ 이연희> 글쎄요. 뭐 그거는 조금 억울한 면이 있는데 역대 모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국민을 만족시키는 부동산 정책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노무현 정부 때하고 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 가격이 특히 이제 서울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그런 데에 대한 민심 이반이 있어서 이제 정권도 잃게 되는 이제 그런 결과 때문에 정부의 성공에 가장 관건이 부동산 정책이다. 특히 이제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이 오른다 이제 이런 프레임이 형성돼 있는데 이거는 저희들이 봤을 때는 지금의 부동산은 이제 양극화돼 있는 거거든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는 공급이 부족한 거고 그래서 집값이 뛰고 있고, 지방은 또 미분양이 많아서 값이 떨어지고 있는 양극화된 상황이어서 지금 이제 이재명 정부가 물려받을 때 그 정부를 인수할 때의 상황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공급을 거의 못 했어요. 반토박을 내놨거든요. 문재인 정부 시절의 절반밖에 못 미치는 특히 이제 서울 같은 경우는 1년에 한 7만 호 정도 공급하다가 3만 호 정도로 이렇게 떨어진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공급이 절벽이 된 상태고 게다가 이제 윤석열 정부는 빚내서 집 사라, 빚내서 전세 얻어라 해서 그 대출 금융을 대폭 풀었거든요. 그래서 뭐 40년 대출, 50년 대출, 신혼부부 대출 이렇게 해서 굉장히 많은 그래서 수백 조 원이 시장에 풀리는 이런 것 때문에 공급은 절벽 상태에서 돈을 푸니까 당연히 서울은 집값이 뛰게 되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정부를 인수를 했는데 뭐 이제 공급이라는 것이 아파트가 벽돌 찍어내듯이 찍어낼 수가 없는 거니까 그런 여파가 계속 지금도 이제 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현재 이재명 정부가 맞고 있는 서울의 부동산 과열 양상은 이전 윤석열 정부 3년의 부동산 공급 절벽이 빚은 그런 결과다. 이렇게 이제 보는 게 진단하는 게 객관적인 사실인 거고 이제 그로부터 1차적으로 중요한 거는 과열된 수요 억제책 금융 풀린 돈을 조여야 되는 그런 것들이 이제 6.27이랄지 이런 걸 통해서 나오고 보다 이제 구조적이고 근본적 대책은 공급을 통해서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거니까 그래서 이제 10.15 대책할 때 뭐야 수도권에 135만 호를 공급하겠다 이렇게 이제 대책을 발표를 했고 그런 공급 대책을 좀 더 정교하게 실효성 있게 하기 위해서 연말을 목표로 지금 공급의 세부 계획들을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의원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사실 이게 부동산, 이 현상이 이제 서울 수도권, 수도권 대 지방 양극화 말씀을 지적을 해 주셨는데 사실 부동산 이슈라는 게 수도권 분들이 생각하는 거 하고 우리 우리 지역의 청취자분들이 들으시는 거하고 이게 온도차가 있죠.

◆ 이연희> 온도차가 크죠 크죠. 근데 제가 이제 당의 주거복지 특별대책위원장인데 이제 부동산 TF 논의를 위해서 국토연구원의 박사하고 전체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진단을 해 봤는데 지방의 미분양 문제랄지 지방 시장에 대해서도 좀 놀라운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제 지방도 그 집값이 올라갈 사이클에 들어왔다. 그래서 지방의 집값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또 뜻밖의 진단을 해서 좀 놀랐습니다.
◇ 김종현> 수요 억제의 풍선 효과 뭐 그런 건가요?
◆ 이연희> 아니 그러니까 이제 그동안 장기간 지방은 침체 상태였었기 때문에 어쨌든 이제 그게 이제 그 바닥을 다진 거고 그다음에 이제 수도권을 규제하니까 아무래도 수도권에 묶인 그 돈들이 이제 지방으로 좀 이렇게 풍선 효과처럼 이렇게 내려오는 그래서 일부 부산 같은 이제 특수 수요가 있는 지역 그들은 벌써 이제 많이 뛰는 걸로 제가 기사를 봤는데 아마 그 연구원 말대로 지방도 이제 좀 온기가 미분양도 좀 줄어들고 이렇게 부동산 집값이 조금 상승하는 그런 분위기로 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김종현> 네, 그리고 지난달이죠. 민주당이 주택시장 안정화 테스크포스를 출범을 했죠. 어떤 배경이죠?
◆ 이연희> 그러니까 이제 정부에서 주로 이제 국토부나 기재부 중심으로 이제 주택 공급 정책 그다음에 세제 규제, 금융 규제 이런 걸 중심으로 해 왔는데 아무래도 이제 당은 직접 민심과 접촉하고 소통하는 그런 창구다 보니까 부동산 민심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자세히 잘 알고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시장의 어떤 분위기 그다음에 국민들의 반응 이런 것들을 가지고 실제 정책 대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당에 별도로 이제 부동산 TF를 꾸린 거고 그래서 당은 어떤 금융 규제보다는 지금은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인식 하에서 정부에서도 공급 중심으로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당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부동산 TF를 당이 이제 구성을 한 것입니다.
◇ 김종현> 그리고 이연희 의원께서 그 주택시장 안정화 TF팀의 위원으로 추가 임명이 되셨어요.
◆ 이연희> 네네, 원래 이제 제가 당의 주거복지 대책 특별위원장이기 때문에 제가 참여하는 거는 뭐 당연하게 참여하는 거죠.
◇ 김종현> 예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제 그간 상임위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내신 걸로 이제 알고 있습니다. 그간의 활동도 좀 소개 좀 해 주신다면은요.
지난달 15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류영주 기자◆ 이연희> 제가 이제 이번 22대 총선 이제 당선되고 나서 첫 상임위를 국토교통위를 했거든요. 그런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로 다루는 게 이제 부동산 정책이거든요. 그래서 부동산 정책을 처음부터 관심을 가지고 이제 제가 다루고 있었는데 그때 작년 국감할 때도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총체적으로 실패했다. 왜냐하면 지금 지속적으로 공급이 돼야 되는데 주택 공급이 안 돼 있고 그리고 이제 그 집값을 떠받치기 위해서 금융규제를 완화해서 빚내서 집 사라 이렇게 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갭 투자랄지 자기 소득의 몇 배 이상의 그런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는 이러다 보니까 이제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계속 상승을 하고 있었고 반면에 이제 지방은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장기간 아주 깊은 침체 늪에 빠져서 건설 경기가 굉장히 이제 어려워졌죠.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작년 국감 때부터 일관되게 계속 지적을 해 왔고 그리고 이제 다행히 이번에 이 정권 교체가 되면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는데, 사실은 이제 정부 출범할 때부터 부동산 시장이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좀 위험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이것에 대한 대책들을 공급 중심으로 빨리 만들어야 된다 그런 의견들을 계속 저는 제시를 해오고 있었어요. 근데 그런 이제 의견들이 이제 국정기획위에서 이제 그 여러 가지 국정 과제 논의할 때도 그런 것들을 이제 제가 강력하게 얘기를 했는데 그 시장을, 부동산 시장을 읽는 그런 인식차가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과감하게 공급 대책 특히 이제 재건축, 재개발 이런 시장들 도시 정비 사업들을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서 서울 같은 경우는 공급을 그걸 통해서 안정적으로 해야 된다 이런 주장들을 계속해 왔는데 당 내에는 또 정부 내에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반대 인식도 있고 반대 의견도 있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좀 이제 조정 과정에 있는 거죠. 그래서 연말에 종합 대책이 나올 때 특히 이제 공급 중심으로 그런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제가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도록.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부동산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이연희> 역대 정부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가 부동산 문제입니다. 사실은 뭐 윤석열 정부에서도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거든요. 그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이 우리 당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면서 주로 하는 얘기가 문재인 정부 때 28번이나 대책을 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은 따져보면 종합적으로 대책을 낸 건 6번이고 관련해서 후속 대책으로 한 것까지 다 포함하면 28번인데, 그런 기준으로 하게 되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 3년 동안 25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거거든요. 그만큼 사실은 부동산 대책이 공급 정책이나 수요를 억제하는 이런 정책들이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역대 어느 정부도 국민을 만족시키는 부동산 정책은 없었다.
CTX 노선도. 충북도 제공◇ 김종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겠죠.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의원님 CTX 이야기도 좀 나눠보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 사업이 이제 기획재정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를 했는데요. 특히 이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철도 노선이 최초로 확정이 된 겁니다. 완공이 되면 충청권이 정말 경계가 허물리는 한 시간 생활권이 되는 건가요? 사업 설명 좀 해 주시죠.
◆ 이연희> 예, 이제 주로 대전 정부청사에서 세종 그리고 이제 조치원, 오송 거쳐서 청주 공항까지 가는 63킬로인데 이게 되면은 주변에 천안까지 포함해서 충청권 전체가 각 거점별로 다 30분 이내에 도달을 하거든요. 전체적으로 충청권 전체는 1시간 생활권이 되는 거기 때문에 충남, 세종, 대전, 충북을 다 아우르면 600~700만의 인구가 되거든요. 거기에 이제 수도권 남부까지 일부 포함을 하면 한 800만까지 이렇게 되는데 그것이 다 1시간 생활권 내로 이렇게 될 수 있는 대단히 획기적인 교통망이 이제 구축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단순히 철도 교통망 뿐만 아니라 충청, 충북의 경제 지도를 새로 만드는 그런 매우 획기적인 그런 사업이다 이렇게 좀 말씀드리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 김종현> 그러면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파급 효과도 이제 클 것이다. 말미에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부분에 좀 방점을 찍어서 부연을 좀 더 해 주시죠.
◆ 이연희> 이게 이제 총 사업비가 5조 1000억이 되니까요. 그 자체로 공사가 들어가게 되면 일단 건설 경기의 지역은 매우 이제 활성화가 되는 것일 테고 그리고 이제 거기에 이제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잇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제 이것이 건설되면서 동시에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서 용인, 안성 거쳐서 진천 거쳐서 이렇게 청주 공항으로 또 민자 광역 철도가 또 그 구축이 돼요. 이제 그렇게 되면은 오송과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그 이제 수도권에서 청주로 오는 철도와 도로 그리고 이번에 이제 CTX 노선을 하면서 광역철도도 가지만 기존의 철도를 통해서 경부선으로 연결되는 그러니까 이 조치원에서 다시 천안으로 해서 경부선으로 연결되는 철도가 또 연결이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은 교통량 자체가 매우 급증을 하게 되고 그리고 이제 오송이 이제 분기역인데 지금 평택에서 오송 구간을 이 복선화 사업을 하고 있어요. KTX 열차 용량을 지금 현재 너무 적기 때문에 그 열차 티켓 끊는 데 매우 지금 뭐랄까 적체가 돼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이용량을 늘리기 위해서 복선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이제 28년도에 완공이 되면 평택에서 오송까지도 2복선화가 되고 그다음에 서울에서 경부선 해서 대전으로도 가고 또 대전에서 광역 CTX를 통해서 청주공항까지 가고 그래서 이제 또 잠실에서 안성, 진천 거쳐서 오는 그런 이제 민자 광역철도가 구축이 되게 되면은 어디든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서울에서도 청주권 오는데 1시간이면 다 오고 여기 와서도 30분 이내에 충청권을 다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것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효과도 그렇게 되면 당연히 교통이 편리하게 구축이 되면 기업들이 당연히 들어올 테고 공항도 그런 교통망이 구축되면 공항 중심으로 많은 산업단지들이 형성이 돼서 청주와 충북의 경제 지도가 매우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또 이제 미래 첨단 기업이나 산업들이 많이 유치될 거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CTX가 2034년 완공, 개통이 목표지 않습니까? 그런데 앞으로 이제 이런저런 복잡한 과제들이 남아 있는 게 사실인데요. 특히 가장 궁금한 게 그 CTX 노선 정차역의 변동 가능성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연희> 현재 얘기한 발표한 대전 그다음에 세종 조치원 오송, 청주공항 그거는 이제 변동은 없을 거고요. 이제 도심 구간인데 이제 오송에서 청주공항 이제 가는 과정이 이제 도심과 관련해서 이제 몇 개 역을 넣을지는 이제 총 사업비 예산 문제도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어떤 교통의 접근성이랄지 또 시민들의 요구 이런 것들을 다 종합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이전 윤석열 정부에서는 역을 도심에 한 3개 정도 이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그걸 하여튼 6개 이내에서 그거는 이제 여러 가지 경제성이랄지 접근성 이런 것들을 이제 따져봐야 되는데 어쨌든 지금 청주가 88만인데 이게 도심 지하철을 이제 광역으로 도심을 넣는 거는 이제 그것이 지하철로서의 대중교통 수단 역할도 하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지금 대전 같은 경우는 140만 광주가 한 140만 정도 되는데 지하철이 다 있거든요. 그것도 이제 2개 노선까지 이제 있고 그런 상황인데 그럼 청주도 앞으로 인구 규모를 도시 발전 규모를 한 140만에서 150만 정도로 예상해서 그것이 10년 뒤든 20년 뒤든 뭐 그런 것을 예상해서 도심 철도 구간을 역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이런 부분들은 장기 계획 하에서 준비를 해야 될 거고 도심 구간이 형성이 되면 청주에 대중교통 체계가 근본적으로 전면적으로 바뀌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에 따른 종합적인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해서 역을 어디에 둘지 그리고 몇 개를 둘지 이런 부분들은 정밀하게 검토를 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김종현> 예, 알겠습니다. 오늘 정청래 대표 청주 방문하셨는데 현장 최고위원회 이야기도 좀 들려주십시오.
◆ 이연희> 예, 오늘 현장 최고위원회를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현장 시찰은 오송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에서 했는데 그것을 하게 된 취지는 지금 이제 오송이 국가가 지정한 유일한 바이오 국가 산단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지정을 해놨는데 어떤 국가의 재정 투자나 이런 부분들이 조금 부족했어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을 특히 이제 바이오는 반도체보다도 더 시장 규모가 크고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가 또 경쟁력을 갖고 있는 그런 분야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또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 거기 때문에 오송에는 이제 여기에 어떤 식약처랄지 질병청 이런 보건복지부의 국가 기관이 6개나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다 오송 지금 저희들이 제기하고 있는 오송 바이오 스퀘어 이 사업들이 유치가 돼서 명실상부하게 바이오 중심지로 오송이 설 수 있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그런 것들을 오늘 이제 확인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현장 최고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뭐 당 대표도 오송의 그런 바이오 스퀘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내셨고 저도 비공개 회의할 때 오송 바이오 스퀘어를 왜 지원해야 되는지 그리고 AI 전환을 왜 빨리 시급하게 해야 되는지 이런 점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고 당 지도부도 하여튼 오송 바이오 산업이 제대로 육성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셨어요.
◇ 김종현> 예, 사실 이제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 앞두고 지역 민심 챙기고 지역 현안들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오늘 중앙당 지도부 방문에도 그런 의미 담겨 있다고 봐도 되겠죠?
◆ 이연희> 없다고는 할 수 없죠. 근데 모든 것이 다 선거 때문에 하는 건 아니니까요. 제가 국회에 있을 때마다 늘 지도부를 만나면 바이오 산업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바이오의 메카로 오송을 국가 산단 지정해 놨으니까 여기에 좀 투자를 많이 해주고 관심을 많이 가져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제가 만나서도 아니 오송을 그렇게 국가 산단에 지정해놓고 육성 안 하면 어떡하느냐 계속 얘기를 하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오송에서 이런 현장 최고회의도 하고 그렇게 됐는데 그래도 오늘 현장 최고회의 할 때 오송뿐만 아니고 제천이나 충주 여기 있는 지역위원장들도 다 오셔가지고 충북에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해 주셨고 지도부도 경청을 했습니다.
◇ 김종현> 네, 잘 알겠습니다. 공언하신 말씀 다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이제 우리 의원님 인터뷰할 때마다 시간이 모자랐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비교적 충분히 인터뷰 나눈 것 같습니다.
◆ 이연희> 시간을 충분히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종현>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고요. 끝으로 청취자들께 간략히 하고 싶은 말씀, 인사 말씀해 주시죠.
◆ 이연희> 예, 뭐 충북 발전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오송은 제3산단 국가 승인 작업이 이루어졌고 CTX 민자 적격성도 통과가 됐고 그리고 오송 바이오 스퀘어 사업도 계속 강력히 추진 할 계획인데 이런 것들이 되면은 오송을 중심으로 청주 그리고 또 이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이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이 다 완성이 되면 충북이 명실상부하게 국토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것들을 잘 이루어 나가 추진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민의 목소리 시민의 단합된 힘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들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도민들과 함께 그런 충북이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꿈을 이루어 나가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 김종현> 예, 이연희 의원님 고맙습니다.
◆ 이연희> 네, 감사합니다.
◇ 김종현>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