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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지원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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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소통, 수송지원, 소음방지, 의료지원, 홍보지원 등 대책 추진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부산에서 교통 체증으로 지각 위기에 처한 수능 응시생이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고사장에 도착했다. 부산경찰청 제공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부산에서 교통 체증으로 지각 위기에 처한 수능 응시생이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고사장에 도착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올해 2만8883명의 수험생이 62개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시는 먼저, 시험 당일 오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조정한다.

또,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수험생 수송과 교통소통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지원을 위해 '수능지원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일시 중지하고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는 한편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험생 수송지원을 위해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이 몰려있어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지역의 83개 노선버스는 해당 시간 배차 간격을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임시열차 5편도 비상대기한다.

구·군별 '합동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혼잡지역 교통관리와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에 투입한다. 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 회원 480여 명은 도시철도역과 교차로 등 주요 지점 40여 곳에서 현장 자원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시험장이 있는 14개 구·군별 소음대책 점검반을 편성해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및 생활 소음을 점검하고, 시험시간에는 응급·소방차량 경적 자제, 화물차 등 소음유발 차량 우회 유도 등을 통해 듣기평가 등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수험생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이송을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 소방재난본부에서도 시험장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소방서별 구급차량을 투입 대기한다.

시는 또, 홍보지원반을  통해 수험생 유의사항과 수능시험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수험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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