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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몰랐다" 노르웨이 21세 국대 윙어, 미성년자 불법 영상 유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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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오른쪽). 연합뉴스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오른쪽). 연합뉴스
노르웨이 국가대표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벤피카)가 불법 영상 유포 혐의를 인정했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벤피카 소속 노르웨이 윙어 시엘데루프가 주말 SNS를 통해 불법 영상 유포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덴마크 매체는 최근 "한 축구 선수가 미성년자가 나오는 성적 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시엘데루프는 SNS를 통해 "처음 몇 초만 봤고, 나머지 영상이 어떤 내용인지는 몰랐다. 친구가 그런 영상을 보내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고, 즉시 삭제했다"면서 "안타깝게도 그런 공유가 불법인지 몰랐다. 그 심각성을 알고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의도적인 유포는 아니었지만,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했다.

시엘데루프는 2년 전 덴마크 리그에서 뛸 당시 불법 영상을 공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심각한 실수"라고 말했고, 스탈레 솔바켄 감독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처음부터 경찰 지시를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 덴마크 법원에서 심리될 예정이다.

다만 노르웨이는 시엘데루프에 대한 추가 징계는 논의하지 않을 계획이다.

노르웨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에서 6연승 선두(승점 18점)를 달리고 있다. 에스토니아, 이탈리아전만 남은 상황. 골득실에서 +26을 기록, 에스토니아전을 승리하면 사실상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다. 2위 이탈리아(승점 15점)의 골득실은 +10. 1998년 이후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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