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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기업, 외국인 184명 고용 신청…이민자 추방과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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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 규모 가장 커
주방·식당 직원 등 임시직
2017년 재임 이래 외국인 566명 고용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가족기업에 역대 가장 많은 200여명의 외국인을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기업이 올해 최소 184명의 외국인 임시직 고용을 신청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 분석 등을 인용해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용을 신청한 사업체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와 골프클럽 2곳, 버지니아 와이너리 등이다. 직종은 서빙, 사무직, 주방·식당 직원, 농업 인력 등으로 H-2A(농업 임시취업비자)·H-2B(비농업 임시취업비자) 비자 발급 대상이다.

올해 신청 건수는 트럼프 1기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121건을 웃도는 것으로 지금까지 트럼프 가족기업이 신청한 건수 중 가장 많았다.

트럼프 1기 재임 기간을 포함한 트럼프 가족기업의 외국인 고용 신청 규모는 총 566명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불법 이민자 추방과 일부 비자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는 등 이민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부 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 필요성을 부각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 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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