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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급 3600원에 자폭 드론 제조 北인력 1만여명 유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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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폭형 드론을 생산하기 위해 연말까지 북한 노동자 1만 2천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우크라이나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러시아가 모스크바 동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타타르스탄공화국 알라부가 경제특구에 이들 북한 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란에서 샤헤드 드론 제조기술을 전수해 알라부가 경제특구에 드론 생산기지를 세웠으며, 여기에서 샤헤드 드론을 대량생산해 우크라이나 공습에 이용해왔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10월 말 러시아 외무부에서 러시아 관리들과 북한 '지향기술 무역회사' 대표들이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북한 노동자 발굴과 선발을 담당한다.
 
정보총국은 모스크바가 북한 노동력에 대해 시간당 약 2.5달러(약 3600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며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은 하루 최소 12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두 독재 정권 간 전략적 협력이 심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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