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0 승리. 연합뉴스안방에서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완파한 홍명보호가 하루 휴식으로 숨을 고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FC)의 프리킥 선제골, 조규성(미트윌란)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2 유지에 청신호를 켰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가나전에서 승리하면 포트2 마지노선인 23위권을 지킬 수있다.
대표팀은 볼리비아전 직후 해산해 15일까지 짧은 휴식을 취한다. 이후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으로 다시 모여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비공개 회복훈련을 진행한다.
1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으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격돌한다.
가나는 FIFA 랭킹 73위로,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3승 4패로 근소한 열세를 안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당시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한국은 2-3으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