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AI 붐' 올라탄 SK하이닉스…전체 매출서 미국 비중 70% 돌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3분기 매출 24조 4490억 원 '역대 최대'
70.9%가 미국 매출…17조 3457억 원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전시장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 HBM3E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전시장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 HBM3E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AI(인공지능) 확산과 맞물린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매출 중 미국 매출 비중이 7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SK하이닉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11조 3834억 원, 매출은 39.1% 늘어난 24조 4490억 원이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역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해당 분기 미국에서 발생한 매출은 17조 345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0.9%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 미국 매출 11조 3271억 원 대비로도 크게 늘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SK하이닉스의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39~53%였음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눈에 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놓고 봐도 미국의 비중은 상당하다. 누적 매출액은 64조 3200억 원으로, 45조 1802억 원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70.2%에 달하는 액수다. 전체 누적 매출액 가운데 27% 수준인 17조 3551억 원은 AI칩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관련 매출인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서 현재 시장 주류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5세대 제품 HBM3E 물량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HBM4(6세대)의 공급도 앞두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