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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감독의 솔직한 韓日 비교 "한국, 아직 일본 레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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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 연합뉴스손흥민과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 연합뉴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한국과 일본은 10월과 11월 A매치에서 같은 상대를 만났다. 결과는 한국이 1패 후 3연승으로 10~11월 A매치를 마무리했고, 일본이 무승부 후 3연승을 거뒀다. 3승1패와 3승1무. 큰 차이가 없는 결과일 수도 있지만,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은 일본을 더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아도 감독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뒤 "한국과 일본의 직접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솔직하게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비교했다.

아도 감독은 "솔직하게 말하면 일본은 굉장히 강한 팀"이라면서 "브라질전에서 승리했다. 브라질이 쉽게 지는 팀이 아닌데 좋은 경기를 하며 승리했다. 일본은 굉장히 높은 레벨의 팀이다. 브라질을 이기면서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레벨을 보여줬다. 한국과 가나는 아직 그 정도 레벨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파라과이전에서 2-2로 비긴 뒤 브라질을 3-2로 제압했다. 이어 가나를 2-0, 볼리비아를 3-0으로 격파했다. 특히 브라질을 상대로 2무11패 후 처음 승리를 챙겼다. 먼저 2골을 내주고도 후반 3골을 몰아쳐 경기를 뒤집는 힘을 보여줬다.

다만 아도 감독의 비교는 현재에 대한 비교다. 아직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6개월 이상 남았다. 아도 감독은 "월드컵까지 몇 개월이 남았다. 발전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아도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한국에 2-3 패배를 떠안긴 경험이 있다. 당시 사령탑도 아도 감독이었다. 아도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쓴 스리백 등 3년 전과 달라진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아도 감독은 "경기 내용은 내등했다. 다만 한국의 크로스, 세트피스가 위협적이었다. 한국이 마무리를 확실히 해서 승리했다"면서 "3년 전과 비교하자면 스리백을 쓰면서 더 안정적이었다. 브라질전을 봐도 실점이 줄고, 더 콤팩트해졌다. 3년 전에 뛴 선수들도 있지만, 좋은 어린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다. 스리백을 세우면서 한쪽으로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점유율을 가져가고, 찬스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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