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한국임업진흥원, 온라인 유통 '불법 산양삼' 감시 체계 본격 가동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유통 플랫폼 모니터링. 한국임업진흥원 제공유통 플랫폼 모니터링. 한국임업진흥원 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불법 산양삼을 차단하기 위해 상시 감시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품질검사 등을 거치지 않은 산양삼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타인 합격증 도용하거나 합격증 미표기, 저가 외국산의 국내산 둔갑 등 위반 유형을 표준화하고 핵심 단어 기반의 상품 정보 자동 수집과 전담 인력의 정밀 수동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감시가 이뤄진다.

식별된 위반 상품에 대해서는 전자상거래 사업자에게 판매 중지 및 상품 정보 정정 등의 조치를 요청하고 필요시 제품 수거를 통한 잔류농약 검사 및 행정·사법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추석 명절에 불법 제품 416건을 적발해 판매 중지 및 정보 수정 등의 조치를 마쳤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 수사 의뢰를 추진 중이다.

최무열 원장은 "가짜 산양삼은 소비자 피해와 재배 임가의 신뢰를 동시에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라며 "향후 감시체계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온라인 유통 생태계 전반의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