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장애인 재활체육 서비스를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과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일 서울 국립재활원에서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특수체육교사 역량강화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장애인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특수체육교사의 전문성과 실천 능력을 높여 지역사회 재활체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과정은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증진의 이해와 과제 △척수장애인 손상 수준별 재활체육 적용 △뇌병변 장애인 근력 향상 움직임과 균형 △복지관 특수체육의 이해와 향후 과제 △발달장애 이론과 실기 등 현장 중심 구성으로 마련됐다.
국립재활원과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자원과 복지관 특수체육교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장애인이 더 많은 재활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특수체육교사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이끄는 핵심 인력"이라며 "국립재활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재활체육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황주연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복지관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이 특수체육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활과 복지를 연계한 통합적 서비스를 통해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