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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시의회 행감서도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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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제공 청주시의회 제공 
충북 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계획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신민수 의원은 청주시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CTX 정차역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터미널을 매각하면 CTX와의 연계성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기동 의원도 "터미널을 매각하면 CTX 역에 대한 청주시 운신의 폭이 줄어든다"며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의 장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안성현 도시건설위원장은 "이미 2016년 청주시의회가 매각을 의결한 사항"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반박했다.
 
정일봉 건설교통국장 역시 "매각 결정을 한 것이 2016년이고, 로드맵에 따라 고속터미널 현대화를 우선 추진했다"며 "도시계획 결정 등 여러 가지 사안과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CTX 계획과 연계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답변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1999년 준공한 뒤 청주시에 기부채납돼 현재까지 ㈜청주여객터미널이 운영하고 있다. 내년 9월 대부계약이 만료된다.
 
시는 추가 계약 연장 없이 터미널과 상가동, 택시승강장을 통합 매각해 상가·주거지 등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토지 3필지(2만 5978㎡)와 건물 2개 동(1만 4600㎡)이다. 일대 주차난을 고려해 환승주차장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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