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포항에 유치한 아시아 최초 NSF 국제시험인증기관이 24일 개소했다.
NSF 인증은 상업용 식품기기, 식품로봇의 위생과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공인 인증으로 획득할 경우 해외시장 진출이 쉽다는 이점이 있다.
아시아 최초의 NSF 인증은 포항소재산업진흥원에서 권한을 위임 받아 운영한다.
국내 기업들은 포항에서 NSF 인증 절차를 밟게 되면 소요 시간을 기존 6개월에서 1개월 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비용도 약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런 이점을 기반으로 향후 아시아 기업들도 포항에서의 NSF 인증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인증 기능은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로 단계적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관이 완료되면 연구, 실증, 사업화, 인증이 한 공간에서 가능해진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아시아 최초 NSF 국제시험인증기관 개소로 경북은 글로벌 푸드테크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인증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