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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도 조진웅 옹호 "죗값은 어린 시절 치러…힘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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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조진웅, 정준. 황진환 기자/정준 인스타그램왼쪽부터 배우 조진웅, 정준. 황진환 기자/정준 인스타그램
배우 정준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돼 소년범 시절을 보냈던 조진웅 옹호에 나섰다.

정준은 "용서… 만약에 우리의 잘못을 내 얼굴 앞에 붙이고 살아간다면 어느 누구도 대중 앞에 당당하게 서서 이야기할 수 없을 겁니다. 저도 그렇고… 저는 형의 신인 시절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 늘 일찍 와 있고 매니저도 차도 없이 현장에 오지만 늘 겸손하게 인사를 하고 스태프분들을 도와주고 촬영이 끝나도 스태프들이 다 가기 전까지 기다리다 가는 모습도… 이후 한 번도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지만… 그 모습이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아 형의 작품은 꼭 보고 응원했습니다"라고 썼다.

정준은 "형의 예전에 잘못이 옳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형이 치러야 할 죗값은 형의 어린 시절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그 꼬리표가 평생을 따라다녀야 한다면….. 우리는 용서라는 단어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적용해야 하는지 배우지 못했습니다"라는 입장을 폈다.

이어 "형의 어린 시절은 잘못되었지만 반성하는 삶을 잘 살아 우리가 좋아하는 배우로 많은 웃음과 기쁨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면… 우리는 이제 용서라는 단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라며 "#요8장7절 #힘내형 #형팬들이하지말라고할때그때떠나 #지금은아니야"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앞서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 등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한 소년범 출신이라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라면서도 함께 제기된 강간 의혹 관련해서는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조진웅은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라고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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