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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폐쇄' 부산 북구 스포츠센터 사건, 부산경찰청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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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사건 이첩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송호재 기자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송호재 기자
부산 북구의 한 스포츠센터가 돌연 폐쇄해 회원들이 금전 피해를 입은 가운데, 부산경찰청이 사건을 이첩 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지난 4일 북구 화명동 A 스포츠센터 폐쇄 사건을 부산 북부경찰서로부터 이첩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스포츠센터는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달 29일까지 정상 영업한 뒤 아무런 공지 없이 다음날 돌연 폐쇄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강습비용을 지불한 회원들은 각자 수십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80여 건에 달한다.

경찰이 사건을 부산경찰청으로 이첩한 건 그만큼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일선 경찰서와 달리 특정 사건을 전담할 수 있어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건을 넘겨 받은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피해 진술서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회원들도 대표단을 꾸리고 변호사를 섭외하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피해 회원 대표단 관계자는 "추가로 접수할 고소장을 합치면 100건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형사 고발을 먼저 진행하고 민사소송 관련해서도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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