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지역 첫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이 내년 3월로 미뤄졌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건립 공사 과정에서의 일부 공정 조정으로 당초 이번달로 예정됐던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시기를 내년 3월로 변경했다.
일부 공정 협의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면서 준공 시점이 늦춰졌으며 광양시는 준공 후 필요한 장비 설치와 감염관리 점검, 내부 시운전 등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시 홈페이지, MY광양 앱, SNS 등을 통해 개원 예정일 변경을 안내하고 있으며, 등록 임산부에게는 문자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예약은 2026년 3월 출산 예정 산모부터 가능하며, 2026년 1월 12일부터 미래여성의원에 전화해 상담 및 예약접수를 할 수 있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중에는 '전남공공산후조리원 예약 시스템(전남아이톡)'과 연계한 온라인 예약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임신·출산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양질의 산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예정 일정이 조정되면서 시민들께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