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부산시, 침체한 '원도심' 기능 회복위해 생활권계획 수립나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부산시 위계별 생활권. 부산시 제공부산시 위계별 생활권.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원도심의 침체된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권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023년 서부산 강동권에 이어 두 번째 지역 맞춤형 생활권 계획이다.

시는 중·서·동·영도·부산진·남구 일대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에 들어가, 주거환경 악화와 기반시설 부족, 인구 유출 등 원도심이 겪어온 구조적 문제에 대한 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통근·여가·공공서비스 이용 등 실제 생활범위를 기준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수립해, '15분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고지대 생활여건 개선, 연안·해양문화 자원 활용, 북항 재개발과 철도 재배치 등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국제금융·업무 거점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단편적인 도시정비가 아닌 생활권 단위의 종합 계획을 통해 원도심의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계획은 청년·주민·자치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전제로 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주민참여단을 꾸려 지역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상향식 전략을 만들고, 생활 SOC 확충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계획을 만들겠다"며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다져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