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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섬진강 유역 간흡충 양성률↓…"고위험지역 중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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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내기생충 양성률 4.4%…지난해 4.5%보다 줄어
"10%에 달하던 유행지역 간흡충 양성률 3% 이하로 낮춰"

질병관리청 제공질병관리청 제공
올해 간흡충 고유행 지역에서 감염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1일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올해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는 각 지역 보건소·보건의료원 및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협력해 5대강 주변 장내기생충 감염 유행지역 39개 시·군·구 주민 총 2만583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올해 장내기생충 양성률은 4.4%로 지난해 4.5%보다 소폭 줄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는 간흡충 양성률도 2.1%로 지난해 2.3%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집중관리가 이뤄진 낙동강·섬진강 유역 고유행지역에서는 간흡충 양성률이 3.9%로, 지난해 4.9%에 비해 1.0%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2005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조사사업을 수행해 초기 10%에 달하던 유행지역 간흡충 양성률을 3% 이하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높은 양성률이 이어지고 있어 감염원 조사 강화, 예방교육 확대 등 집중관리 전략을 계속 추진 중이다. 또 장흡충은 2.0%, 편충 0.2%, 참굴큰입흡충은 0.1%에 달했다.

성별·연령별로는 60대 남성이 8.9%로 가장 높았고, 5대강 유역 가운데서는 섬진강 6.0%, 낙동강 4.4% 순으로 감염 수준이 높았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원을 신속히 찾아내고 조기치료 지원과 예방교육을 강화해 장내기생충 퇴치를 앞당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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