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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경남교육감 출마예정자들 "미래교육지구 예산 전면 복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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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송영기·전창현 교육감 출마예정자, 좋은교육감만들기 경남시민연대 긴급기자회견
전창현 출마예정자, 15일과 16일 '아이들의 교육권 수호' 1인 시위

송봉준 기자송봉준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편성한 내년도 인구감소 위기대응 미래교육지구 운영 예산이 경상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가운데 예산 전면 복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김준식·송영기·전창현 교육감 출마예정자와 진보진영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기구인 좋은교육감만들기 경남시민연대는 15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예산 삭감 규탄'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2월 12일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남교육청이 편성한 '미래교육지구' 예산 26억여 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제대로 된 질의나 토론조차 없이 사실상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결정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이는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라 도내 14개 시군, 수만 명 아이들의 배움터를 강제로 닫아버리겠다는 선언이자, 풀뿌리 교육자치를 염원해 온 도민들의 뜻을 짓밟는 반교육적 행태이다"면서 "도의회는 '묻지마 삭감'을 멈추고 아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지자체와 교육청이 손을 맞잡고 추진하려던 협력사업을 스스로 무너뜨린다면 경남의 미래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며 "도의회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이번 결정을 반드시 바로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만약 도의회가 끝내 아이들의 배움터를 앗아간다면 330만 도민과 교육주체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점을 엄중 경고한다"며 "도의회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전창현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15일과 16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도의회 예결특위의 미래교육지구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아이들의 교육권 수호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한다.

경남도의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경남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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