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회공헌자의 날.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15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사회공헌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 세 번째인 행사는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헌자를 예우하고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사회공헌자의 날은 경남도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사회공헌자 예우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나눔·섬김·베품 분야에서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유공자 10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모금 기관별 추천과 심의를 거쳐 올해 84명이 사회공헌 인증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남 지역 응시자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서울대학교 로스쿨 재학생 송영준 군과, 그를 계속 후원해 온 창원중장비에이엠센터 손종호 대표가 함께 참석해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새롭게 인증된 84명은 기존 인증자 228명과 함께 경상남도 누리집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박완수 지사는 "묵묵히 나눔과 기부를 실천해 오신 사회공헌자 여러분의 헌신이 위기의 순간마다 경남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며 "도민 모두가 더 행복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