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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대립 속 美전투기, 日오키나와 에어쇼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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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18 전투기. 연합뉴스F/A-18 전투기. 연합뉴스
중국과 일본이 중국 함재기의 일본 전투기 대상 '레이더 조준' 사건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대만과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열린 에어쇼에 미군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참가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항공자위대 나하 기지에서 전날 개최된 '주라시마 에어 페스타 2025'에 미군 F/A-18 전투기 2대와 구조용 헬리콥터 HH-60 1대가 자위대 항공기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F/A-18은 미국 본토에서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순회 배치된 전투기이며 HH-60은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 소속이다.

닛케이는 미군기가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인 듯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군이 오키나와 주변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의 협력 강화, 난세이(南西·일본 서남부 도서 지역) 방위 중시 자세를 알린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오키나와현 섬들 사이에 항공모함과 폭격기를 보내며 '무력시위'를 벌였던 중국은 이날 이와사키 시게루 전 통합막료장에 대한 자산 동결, 입국 불허 등 제재안을 발표했다. 통합막료장은 한국 합참의장에 해당한다.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일본 여행·유학 자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재개, 일본 콘텐츠 유입 제한 등 사실상 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또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은 오키나와현 섬들 사이를 항해하며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진행했고, 중국군과 러시아군 폭격기는 도쿄 방향으로 위협 비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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