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제공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인공지능(AI) 시대 연구 혁신을 위한 연구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모색과 협력을 위한 공동 컨퍼런스'를 오는 18일 한국화학연구원 행정동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KI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부 국정과제와 글로벌 혁신의 핵심으로 부상 중인 AI 기술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연연 3개 기관이 보유한 비임상·화학·한의약 분야 데이터의 현황과 표준화,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및 협력 생태계 조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이민호 본부장이 'AI 기반 연구를 위한 연구데이터 활용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기관별 발표에서는 KIT 신약개발지원센터 김윤기 선임연구원이 '국제조화를 선도하는 비임상 데이터의 표준화 전략 및 활용 가치'를, 한의학연 한의약데이터부 진희정 부장은 '한의임상 데이터 표준화 및 AI 활용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화학연 디지털화학연구센터 신정호 센터장은 '화학소재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AI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세션 발표 이후에는 '데이터 기반의 협력 연구 강화'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KIT 허정두 소장은 "데이터 표준화와 개방, AI와의 결합은 미래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 생태계를 강화해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