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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업 '매출·종사자' 감소…실내건축 등 전문 업체는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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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종합건설업체 0.3% 감소한 반면 전문업체 1.7% 증가세
건설업체, 지난해 매출 487조 7천억 원 …전년比 3.8%↓
종사자 수도 175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

2024년 건설업조사 결과. 국가데이터처 제공2024년 건설업조사 결과. 국가데이터처 제공
지난해 건설업은 건물건설업체는 줄었지만, 실내건축과 전기·통신 등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사자 수와 매출은 모두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건설업 기업체 수는 8만 9101개로 전년 대비 1.4%(1210개) 증가했다.

종합건설업 기업체수는 1만 5861개로 전년보다 43개, 0.3% 다소 감소한 반면.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전기·통신, 기반조성 등 전문직별 공사업은 7만 3240개로 전년도 1253개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분야는 646개 늘면서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024년 건설업조사 산업별 건설매출액. 국가데이터처 제공2024년 건설업조사 산업별 건설매출액. 국가데이터처 제공
종사자 수는 175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2.8%(5만 2천 명) 줄었다. 전문직별 공사업은 112만 9천 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4만 5천 명(3.9%) 줄었고, 종합건설업 종사자 수는 62만 9천 명으로 1.0%(6천 명)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분야는 1만 5천 명 증가했지만, 기반조성 및 시설물 축조(-5만 6천 명), 건물설비 설치(-3천 명), 전기 및 통신(-2천 명) 등에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임시 및 일용직 종사자도 88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5.1%(4만 8천 명) 줄었다.

매출액은 487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19조 원) 감소했다. 특히 종합건설업 매출액이 311조 4천억 원으로 5.3%(17조 5천억 원) 줄었다. 전문직별 공사업도 176조 3천억 원으로 0.9%(1조 6천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건설업조사 산업별 종사자 수. 국가데이터처 제공2024년 건설업조사 산업별 종사자 수. 국가데이터처 제공
매출액은 해외건설 분야에서 48조 4천억 원으로 17.1%(7조 1천억 원) 증가하며 선방했지만, 국내건설 매출액이 439조 3천억 원으로 5.6%(26조 1천억 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비용은 477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12조 8천억 원) 줄었다. 종합건설업 건설비용이 308조 1천억 원으로 3.3%(10조 4천억 원) 감소했고, 전문직별 공사업은 169조 6천억 원으로 1.4%(2조 4천억 원) 줄었다.

건설업 부가가치도 143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7조 9천억 원) 감소했다. 종합건설업 부가가치는 63조 4천억 원으로 9.7%(6조 8천억 원) 감소, 전문직별 공사업은 79조 7천억 원으로 1.4%(1조 1천억 원) 감소했다.

한편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89조 4천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8.8%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6.9%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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