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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측 "주사 이모, 의사로 알고 집에서 진료받아"…활동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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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샤이니 공식 페이스북샤이니 키. 샤이니 공식 페이스북

그룹 샤이니(SHINee) 키가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이모씨에게 병원과 집 등에서 진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내어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이모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키는 최근 이모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예정·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 이씨에게 각종 약물을 처방받고 링거를 맞았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박나래 측은 이씨를 의료인으로 알고 있으며, 영양제를 처방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주사 이모' 외에도 '링거 이모'가 따로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씨가 주장한 학력이 거짓으로 보인다는 의료단체의 지적에 이어, 박나래에게 쓰인 약물은 면허가 있는 의료인만 다룰 수 있기에 이씨는 불법 행위를 한 것이라는 대한의사협회 성명 등이 나온 바 있다.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사안에서 이씨 행위와 그의 존재 자체가 주목받으면서, A씨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이 또 없는지 관심이 쏠렸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샤이니 온유는 A씨가 의사 면허 여부로 논란 있는 인물인지 몰랐으며 피부 관리 목적으로 병원에 가 사인 CD를 전달한 것뿐이라고 즉각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씨가 사인 CD, 반려견 사진 등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해 온 샤이니 키는 긴 시간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지난 3일부터 진행하는 미국 투어 '2025 키랜드 : 언캐니 밸리'(2025 KEYLAND : Uncanny Valley) 일정으로 tvN '놀라운 토요일' 지난주 녹화에 불참한 바 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 SM엔터테인먼트가 17일 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키와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먼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는 이모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이에 키는 최근 이모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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