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제공티빙 시리즈 '환승연애4' 입주자들이 이별과 재회를 두고 엇갈린 선택의 기로에 섰다.
17일 공개된 '환승연애4' 16화에서는 X 지목 데이트를 중심으로 입주자들의 관계 구도가 더 선명해졌다. 자신의 X들과 깊은 대화를 나눈 입주자들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데이트에 나섰고 곧 서로에게 집중하며 보다 확실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핑크빛 무드를 풍겼던 박현지와 조유식은 커플링을 만들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성백현은 최윤녕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전했다. 이와 달리 재회와 새로운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던 곽민경과 김우진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마음을 정리했다. 박지현 역시 호감을 느꼈던 조유식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감정을 다잡았다. X와의 관계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홍지연과 정원규는 이전과 사뭇 달라진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주와 반대로 이번에는 여성 입주자들에게 내 X의 데이트 상대를 지목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며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왔다. 이재형과의 관계를 추억으로 마무리한 최윤녕과 X와의 재회 가능성을 배제한 박현지를 제외하고 다른 여성 입주자들은 X의 호감 상대가 아닌 다른 이성을 데이트 상대로 고르며 반전을 선사했다.
티빙 제공박현지와 성백현은 추억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현지는 이제서야 X가 쓴 자기 소개서와 이별 택배를 확인했고 성백현이 보낸 목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성백현은 힘든 시절 자신의 곁에 있어준 박현지에게 사과하며 "다음 생에 만나자"고 오열했다.
재회를 염두에 둔 신승용이 박현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환승연애' 시리즈는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난 연애를 돌아보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티빙 대표 연애 예능이다.
티빙에 따르면 '환승연애4'는 공개 직후부터 10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이어가며, 전 시즌 대비 모든 지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공개된 티빙의 다른 오리지널 예능과 비교해도 '환승연애4'의 유료가입기여자수는 194%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환승연애4'의 완주자수는 시즌1 대비 1252% 증가했으며, 전체 시즌 평균 대비 67%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티빙 관계자는 "'환승연애' 시리즈는 티빙 오리지널 경쟁력을 대표하는 핵심 IP로, 플랫폼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들의 감정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차별화된 예능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티빙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