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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 보증금 더 안전하게"…카뱅 등 인터넷은행도 '확정일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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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토부-한국부동산원, 시중 5개 인터넷은행과 업무협약
주택담보대출 심사 시 임차인 확정일자 및 보증금 확인
카카오뱅크·토스뱅크·iM뱅크·수협은행·수협중앙회 확대

확정일자 빅데이터 정보 제공 프로세스. 국토교통부 제공확정일자 빅데이터 정보 제공 프로세스. 국토교통부 제공
앞으로 청년층 이용 비중이 높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에서도 임대차와 관련한 '확정일자' 정보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23일 오전 5개 금융기관(카카오뱅크·토스뱅크·iM뱅크·수협중앙회·수협은행)과 확정일자 정보연계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확정일자 정보 확인을 위한 전용 연계 시스템 구축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확정일자 정보연계 사업은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임차인의 대항력 효력이 발생(전입신고 다음 날 0시)하기 전에 임대인이 선순위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가 취약해지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는 11개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할 때,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저당 물건 시세에서 임차인의 보증금을 감안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에 한정됐던 사업이 청년층 이용 비중이 높은 인터넷은행까지 확대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보증금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확정일자 정보 제공은 시스템 연계 및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오는 2026년부터 연계 업무를 완료한 기관부터 차례로 시작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보험사, 지방은행 등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기존 연계된 11개 기관에 이어 이번 5개 기관이 추가됨에 따라 총 16개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임차인에게 보다 안전한 전·월세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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