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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 2018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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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 아파트 시총, 서울 GDP의 3배
"집값 상승세, 금융 불균형 누증 등 잠재 리스크"

서울시내 한 부동산 모습. 황진환 기자서울시내 한 부동산 모습. 황진환 기자
최근 집값 상승세로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가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최근 주택시장 특징과 금융시스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전 고점인 2020년 8월 말 43.2%를 넘어섰다.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3분기 0.90으로 한은이 통계를 공개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서울 지역총생산(GRDP)의 3배로, 2018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한은은 "서울 중심의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은 금융 불균형 누증 등의 잠재 리스크(위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임대차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도 9월(60.3%)과 10월(60.2%) 모두 60%를 넘어서 2017년 이후 통계에서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한은은 "과거에는 주택가격이 오를수록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했지만 올해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가계부채 관리 노력 등으로 억제되는데도 서울 등의 주택 매매가격은 기대심리 지속, 자기 자금 활용 주택매입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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