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 23일 가덕도신공항의 미래상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 23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 미래상 구현을 위한 전략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덕도신공항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국가 관문 역할을 하기 위한 공항 청사진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토부와 부울경 지역 관계자, 학계과 건축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용에 편리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 중심 공항', '재난과 사고 상황에 대비한 통합 대응 체계를 갖춘 안전한 공항', 'AI와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공항과 친환경 설계를 적용한 저탄소 공항', '지역과 상생하는 남부권 경제공항' 등 지향점을 지역 사회와 관련 전문가에게 공유하고 구체화했다.
공단과 정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한 전문가 제안과 토론 결과를 향후 설계와 시공, 운영 등 전 단계에 반영해 가덕도신공항의 건축 품질과 공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2차관은 "좋은 의견을 반영해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권 신성장 거점의 핵심축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관문 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