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비롯해 간판 선수와 CEO, 사장, 단장, 감독 등이 내년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홈 구장에서 팬들에게 공을 던져주고 있는 이정후.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27)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이 방한한다.
MLB 사무국은 24일 "내년 1월 6일부터 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주요 인사와 선수가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 단순한 구단 홍보를 넘어, 한국 야구와 문화에 대한 존중과 장기적인 교류 의지를 직접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고 전했다. 구단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내시언 단장, 토니 바이텔로 감독 등이 구단 수뇌부가 총출동한다.
이미 귀국한 외야수 이정후를 비롯해 내야진의 주축 윌리 아다메스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내년 1월 6일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전통 시장을 방문한다. 이 모습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소개된다.
1월 7일에는 MLB와 샌프란시스코 공동 주최로 국내 고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클리닉이 진행된다. 최근 은퇴한 샌프란시스코 출신 황재균도 참여한다.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와 2025년 청룡기 우승팀 덕수고에서 약 60명이 초청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실전 중심의 훈련 방식과 포지션별 기술 노하우를 전수한다. 선수로서 태도, 루틴 관리, 경기 접근 방식 등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