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바로서비스.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의 온라인 통합행정 플랫폼인 '경남바로서비스가' 도민의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관공서에 갈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지원 정책을 신청할 수 있어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는 올해 11월 기준 바로서비스 이용자가 159만 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년 전 115만 명인 것과 비교하면 약 35%나 급증했다. 도민의 온라인 행정 창구 이용이 이제는 일상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올해에만 모두 20개 사업에 6만 6천여 명의 도민이 온라인 신청을 마쳤다. 서류 뭉치를 들고 직접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스마트폰·PC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로 대체됐다.
특히, 실생활 밀접 분야의 신혼부부·청년층의 신청이 뜨거웠다.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에 2600명, 청년 월세 지원에는 2200명이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또,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에도 1800명이 신청해 혜택받았다.
이용 편의를 돕고자 도입한 네이버·카카오톡 간편 로그인이 전체 이용자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관 방문이 필요 없는 간편한 절차와 직관적인 화면 구성이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경남바로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보조금 24와도 연계돼 있다. 경남도 정책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와 다른 지자체의 각종 수혜 정보까지 한곳에서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