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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경북도 "전력 수요 대응·무탄소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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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제공
포항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가운데 경상북도가 환영했다.

경상북도는 "정부가 처음 실시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사업에 포항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위원회가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것을 그 지역에서 소비)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처음 진행한 공모 사업이다.

앞서 지난 11월 에너지위원회는 신청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지만 포항 등 3개 사업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재심의를 결정했다.

이후 약 한 달간, 경북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회 등을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적극 강조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포항시 흥해읍 일원의 영일만 산업단지 440여만㎡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자인 ㈜GS건설, ㈜AMOGY, ㈜HD현대인프라코어가 그린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발전 실증을 진행하며, 무탄소 분산전원을 상용화하고 청정전력을 지역 수요기업에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주변 영일만 산단 기업의 전력 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부족한 송전망 한계가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은 경상북도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그린 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전력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수출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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