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WKBL 제공우리은행이 KB스타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B스타즈를 68-66으로 격파했다. 우리은행은 2연패를 끊고 6승7패를 기록했고, KB스타즈는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추면서 7승5패가 됐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우리은행은 종료 4분 전까지도 60-66으로 뒤졌다. 하지만 종료 3분38초 전 이민지의 3점포로 추격했고, 종료 2분33초 전 강계리의 2점으로 65-66으로 따라갔다. 마지막은 김단비가 장식했다. 김단비는 종료 1분13초 전 결승 3점포를 림에 꽂았다.
이민지가 3점슛 9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렸고, 김단비는 1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부상 복귀 후 가장 많은 20분50초를 뛰며 18점 10리바운드를 찍었다. 강이슬도 13점을 보탰다. 하지만 4쿼터 마지막 4분 동안 1점도 넣지 못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