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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기업 경기전망 '먹구름'…46개월째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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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심리 부진 계속…한경협 BSI 2022년 4월 이래 '부정 전망'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첫 달에도 국내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46개월 연속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9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 이래 3년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종합경기 BSI 추이. 한국경제인협회 제공종합경기 BSI 추이.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업종별로는 제조업 91.8, 비제조업 98.9를 기록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10개)에서는 비금속 소재 및 제품(64.3), 금속 및 금속가공(85.2), 석유정제 및 화학(86.2), 전자 및 통신장비(88.9),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94.1) 등 5개 업종의 부진이 전망됐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7개) 중에는 전문·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78.6), 건설(85.7), 운수 및 창고(95.7) 등 3개 업종에서 부진이 예상됐다.

부문별로는 투자(92.6), 고용(92.6), 자금 사정(94.5), 채산성(94.5), 내수(95.4), 수출(96.7), 재고(103.6) 등 전 부문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타났다. 재고는 기준선 100을 상회할 경우 부정 전망된다.

한경협은 "건설과 철강 업황 악화로 관련 업종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전자·통신장비의 일시적 수요 둔화가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제조업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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