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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전국 9대 크루즈 기항지 '우뚝'…국제 관광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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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해수부 신규 크루즈 기항지 선정

마산항에 입항한 영국 헤리티지 어드벤처러호. 경남도청 제공 마산항에 입항한 영국 헤리티지 어드벤처러호. 경남도청 제공 
경남 마산항이 해양수산부의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되며 국제 크루즈 관광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경상남도는 마산항이 전북 새만금신항과 함께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마산항은 기존 7대 기항지에 이어 전국 9대 크루즈 기항지 중 하나가 됐다.

마산항의 항만 여건, 교통 접근성, 풍부한 관광 자원과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마산항은 인근 부산항이나 여수항보다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산청 동의보감촌, 함안 낙화놀이 등 경남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코스를 발굴하며 크루즈 관광 기반을 착실히 준비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까지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등으로부터 경남을 찾겠다는 기향의향서를 36건 확보했다. 특히, 내년 5월·6월, 2027년 6월에는 4천t 규모의 'MS Island Sky호'가 마산항 3부두에 입항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마산항은 해외 크루즈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 참여 기회는 물론, 문체부 협업을 통한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선정 때 국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해수부의 크루즈 여행 공식 가이드 누리집 등재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마산항을 국제 크루즈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키울 생각이다. 기항 실적을 쌓아 해양수산부의 '크루즈 터미널 신설' 근거를 확보하고, 국내외 포트세일즈를 통해 경남의 관광 자원을 세계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마산항이 전국 9대 크루즈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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