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박종민 기자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31일 면직됐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주 부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임기를 1개월여 남기고 최근 청와대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저출산위 위원장은 대통령이고, 부위원장은 위원회의 실무를 책임지는 2년 임기의 장관급 직위다. 주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지난해 2월 위촉됐다.
청사 떠나는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연합뉴스앞서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도 임기를 1년 남기고 최근 사직서를 제출해 전날 면직안이 재가됐다.
유 위원장과 주 부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그동안 관례로 참석해오던 국무회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관련해 청와대는 안건이나 상황에 따라 배석자의 범위가 달라진 것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