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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장동혁 직격 "계엄 옹호 그만…참을 만큼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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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신년회서 쓴소리

의례적 덕담 주고받던 중 "해가 바뀌었다"
한동훈·이준석·유승민 묻자 "통합에 예외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신년회에 참석한 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해 당의 변화를 요구했다.

신년을 맞아 열린 여느 행사처럼 의례적인 각오와 덕담 등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는데, 오세훈 시장은 당을 향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국민을 생각하면 선거 승리는 따라올 것"(장동혁), "2026년은 깨끗한 정치가 됐으면 좋겠어"(송언석) 등 다른 이들의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발언 속에서 나온 작심 발언이었다.

오 시장은 "우리부터 변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가 높은 일부 극소수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다수의 말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당이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제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 절연해야 하는 때가 왔다. 해가 바뀌었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당 지도부를 질타했다.

이어 "국민들이 계엄에 대한 정확히 정리 안 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걱정하고,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도 많다"며 "그동안 당대표는 '기다려달라'고 말을 많이 했는데 이제 심기일전해서 계엄 합리화, 옹호 발언은 당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았던 지난해 12월 3일에도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불법 행위를 옹호했다. 최근 필리버스터 때도 이러한 입장을 유지했는데, 오 시장이 이를 질타한 것이다.

오 시장은 "계엄을 옹호하고 합리화하는 언행 등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와 같은 잘못된 언행은 해당 행위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중히 다루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다수의 익명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와 가족의 소행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오 시장은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국힘 당무위, 당원게시판 '한동훈 가족 소행' 결론…"여론조작")

오 시장은 한 전 대표와도 통합해야 한다며 그를 내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 전 대표가 당원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한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작은 힘 모두 다 와야 한다. 통합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오 시장은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대표도 통합에 다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통합에는 예외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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