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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해부터 '눈폭탄'…교통사고·도로 통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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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미끄러짐·충돌 사고 잇따라…부상자 속출
시간당 최대 5cm 폭설…바람도 태풍급 강풍

2일 오전 8시11분쯤 제주시 용담1동 도로에서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충돌한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일 오전 8시11분쯤 제주시 용담1동 도로에서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충돌한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새해부터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속출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폭설과 강풍에 따른 피해 신고가 총 9건 접수됐으며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 처치를 받았다.

오전 4시쯤 서귀포시 영남동과 오전 8시 1분쯤 남원읍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각각 3명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전 8시 11분쯤 제주시 용담1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두 대가 충돌해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8시 44분 제주시 구좌읍에서도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1명이 다쳤다.

오전 8시 45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는 보행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며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전 9시쯤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1톤 트럭이 돌담을 들이받아 70대 운전자가 돌담 사이에 끼이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폭설로 인해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현재 1100도로, 5.16도로, 제1산록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전면 제한됐으며 비자림로, 명림로, 첨단로는 전 구간 통제됐다. 번영로, 남조로, 서성로 등에서는 소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 착용 시 운행이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산행도 전면 금지됐다.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제주국제공항에는 결항과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11시 25분 기준 출발과 도착 11편이 결항했다.

여객선은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9개 항로 중 3개 항로가 결항했다. 본섬과 부속섬을 오가는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다.

2일 오전 8시1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도로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진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2일 오전 8시1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도로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진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형성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시간당 1~3cm, 산지에는 최대 5cm의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오전 10시 기준 산지의 경우 삼각봉 11.3cm, 어리목 10.1cm 중산간은 가시리 7.4cm, 한남 5.5cm 해안은 성산 7.2cm, 표선 6.7cm를 기록했다.

바람은 북서풍과 북풍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수준으로 강하게 불고 있어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주요 지점별 1시간 순간최대풍속은 고산 26.9m, 마라도 23.3m, 가파도 22.5m, 우도 21.7m, 김녕 18.0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0.6도, 고산 -0.3도, 성산 -1.0도, 서귀포 1.1도 등 0도 안팎의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오는 3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교통·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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