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빅손(사진 왼쪽)과 엄원상의 포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2025시즌 K리그1 9위에 그치며 간신히 강등을 면한 울산 HD가 측면 공격수 루빅손(32), 엄원상(26)과 헤어진다. 이로써 공격진 '새 판 짜기'가 예상된다.
울산 구단은 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루빅손, 엄원상이 울산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루빅손에 대해서는 "그라운드를 누비며 감동과 기쁨을 선물했다"고 기억했다. 엄원상과 관련해서는 "22년 함께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자랑스러운 날개였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루빅손과 엄원상 모두 차기 행선지로 대전하나시티즌이 거론된다.
울산 HD FC가 엄원상(사진 왼쪽)과 루빅손과의 결별을 알리며 구단 SNS에 올린 게시물 중 일부. 울산 SNS 캡처
루빅손은 스웨덴 출신이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울산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이 기간, 85경기 18골 11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는 첫해부터 K리그1 무대에 잘 적응했다. 울산의 2023, 2024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울산이 강등권으로 추락한 2025시즌에도 선수단에서 제 몫을 다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엄원상은 광주FC를 떠나 2022년 울산에 입단하자마자 12골 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울산이 그해 17년 만의 K리그 우승을 달성한 데에는 그의 공이 컸다. 엄원상은 이후 2023, 2024시즌 울산 우승에도 함께했다. 다만 무릎 부상 영향 때문인지 팀 기여도는 점차 하락했다. 2025시즌에는 30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에 그쳤다.
울산은 구단 레전드 출신의 김현석(58)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최근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