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선거보다 석유 등 기반시설 재건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가 베네수엘라의 국정을 책임지고 있냐는 질문에 "우리가 담당하고 있다"(We are in charge)고 답변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대화했냐는 질문에는 "대화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녀가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야권 인사 귀국과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에서의 선거 실시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베네수엘라는 '죽은 나라'라고 규정하고, 석유회사들의 투자 등을 통해 나라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라가 엉망이기 때문에 기반 시설 등을 재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덧붙여 석유와 베네수엘라 재건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제대로 처신하지 않을 경우 '2차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협조를 압박하고, 이란과 콜롬비아 등 다른 반미성향 국가들에 대해서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