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원들. (왼쪽부터) 김준연 한중과기협력센터장,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 김종명 상해과기대 교수, 김은우 듀크쿤산대 교수, 배경훈 부총리, 정용삼 난징농업대 교수, 백은혜 칭화대 교수, 이선영 베이징이공대 교수, 신상열 과기정통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과학기술 및 디지털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날 중국 과학기술부와 '글로벌 공동 도전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 등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도 '디지털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 확산과 디지털 포용 등 디지털 기술 전반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부처 간 협의체를 운영해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중국 과학기술부와는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중국 공업정보화부와는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를 각각 이어간다.
배경훈 부총리는 중국 방문 기간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요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한·중 과학기술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출범 10주년을 축하하며,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온 협회를 격려했다. 협회 측은 중국 주요 대학에서의 연구·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기술 발전 배경과 정책 환경을 설명하고, 한·중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한·중 과학기술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