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김가영(왼쪽)-사카이가 5일 NH농협카드를 꺾고 기뻐하는 모습. 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 하나카드가 파이널 직행을 향한 가능성을 키웠다.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와 시즌 종합 1위 경쟁에서 앞서갔다.
하나카드는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5라운드 NH농협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1로 이겼다. 승점 3을 온전히 확보했다.
26승 13패, 승점 76이 된 하나카드는 정규 시즌 종합 1위를 달렸다. 이날 하이원리조트에 세트 스코어 3-4로 진 SK렌터카는 승점 1만 추가하며 24승15패, 승점 74로 2위에 머물렀다.
하나카드는 외국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 남자 복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조재호-김현우를 상대로 1이닝에서 퍼펙트 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를 합작해 11-0 완승을 거뒀다.
2세트 여자 복식에서도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2이닝 만에 김민아-김보미를 9-0으로 완파했다. 하나카드는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신정주가 마민껌(베트남)에 11-15(10이닝)로 지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초클루-사카이가 김현우-김보미를 9-2(6이닝)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응우옌이 조재호를 11-6(5이닝)로 이기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하나카드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2승씩을 거뒀다.
우리금융캐피탈 사파타의 경기 모습. PBA 우리금융캐피탈은 5라운드 1위를 탈환했다. 웰컴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4-2로 꺾고 2승 1패, 승점 7이 됐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1세트와 3세트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2세트와 6세트에 승리를 거두며 1위 도약을 견인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풀 세트 끝에 SK렌터카를 4-3으로 제압하며 5라운드 3연승을 달렸다. 다만 모두 풀 세트 승리라 승점 6으로 우리금융캐피탈에 밀려 2위가 됐다.
서현민의 2승 활약을 앞세운 에스와이는 하림을 세트 스코어 4-1로 꺾고 5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휴온스도 크라운해태를 세트 스코어 4-2로 이기며 2연패 뒤 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6일에는 낮 12시 30분 SK렌터카-NH농협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PBA 스타디움), 에스와이-크라운해태(PBA 라운지) 경기가 펼쳐진다. 저녁 6시 30분에는 휴온스-웰컴저축은행, 밤 9시 30분에는 하나카드-하림의 경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