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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괴물 AI랙' 헬리오스 선보이며 엔비디아에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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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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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CEO가 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키노트 연설하며 AI 칩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리사 수 AMD CEO가 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키노트 연설하며 AI 칩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AMD가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슈퍼컴퓨터 시스템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불리는 AMD가 '괴물'로 자칭한 엄청난 연산처리 능력이 있는 AI 정보 처리장치를 선보이며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이밖에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와 관련한 신제품도 잇따라 소개하며 '모두를 위한 AI'를 강조했다.

"이것은 괴물"… 천문학적 연산 가능한 데이터센터 랙 공개

키노트 연설하는 리사 수 AMD CEO. 연합뉴스키노트 연설하는 리사 수 AMD CEO. 연합뉴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랙 '헬리오스'(Helios)를 선보였다.

수 CEO는 헬리오스를 무대에 선보이면서 "이것은 세계 최고의 AI 랙"이라며 "단순한 서버 랙이 아닌 '괴물'"이라고 소개했다.

헬리오스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팅트 MI455' 72개와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베니스' 18개를 하나로 구성한 것이다. 역시 이날 최초로 공개된  'MI455' 칩은 432GB(기가바이트) 용량의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해 전작 대비 AI 추론 성능이 약 10배로 향상됐다.

수 CEO는 전 세계 AI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을 대비해 연산 용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전 세계의 컴퓨팅 용량이 '1제타 플롭스'였다고 설명했다. 플롭스(FLOPS)는 1초에 소수점이 포함된 복잡한 숫자 계산을 하는 횟수를 말한다. 1제타(Zetta)는 10의 21제곱이다.

불과 3년 뒤인 지난해 전 세계 컴퓨팅 용량은 100배 늘어나 '100제타 플롭스'가 됐고, 다시 5년 안에 100배 증가해 10요타(Yotta·10의 24제곱) 플롭스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수 CEO는 예측했다.

이같은 AI 시대를 위해 '괴물'로 불릴 만한 헬리오스를 구상하고,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  

피지컬 AI 신제품도 선보여…리사 수 "모두를 위한 AI" 

리사 수 AMD CEO가 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키노트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리사 수 AMD CEO가 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키노트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AMD는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를 겨냥한 신제품들도 대거 공개했다. 바로 고성능 '젠 5'(Zen 5) 중앙처리장치(C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라이젠 AI 임베디드'(Ryzen AI Embedded) 칩 라인업이다.

개인용 AI PC를 위한 프로세서인 '라이젠 AI 400'과 '라이젠 AI 프로 400' 시리즈를 선보였고, 작은 상자 크기의 AI 개발자용 미니 PC 플랫폼인 '라이젠 AI 헤일로'(Ryzen AI Halo)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올해 1~2분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차 자율주행과 산업용 로봇 기기를 위한 '라이젠 AI 임베디드' P100과 X100 시리즈도 선보였다. 게이밍 부문에서는 '라이젠7 9850X3D' 프로세서를 올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AMD는 '모든 사람을 위한 AI'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AMD는 이번 CES를 통해 차세대 디지털 콕핏,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용 제어 시스템,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시장을 겨냥했다. 이는 추론형 자율주행 '알파미요'를 선보인 경쟁사 엔비디아의 행보와 비슷하다.

수 CEO는 오픈AI와 월드랩, 블루오리진, 아스트라제네카 등 관계자를 무대 위로 초청해 대담을 나누고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불러 미국의 AI 계획 '제네시스'에 대해 대화하는 등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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